조언 부탁드려요

보잉744 작성일 06.06.06 23: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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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3년 전부터 알고있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그땐 제 친구의 여자친구였고 저도 전혀 감정없이 그냥 오빠 동생 사이로 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그 여자애가 문득 자기가 어떻냐고 물어보길레 전 그냥 동생처럼 느껴지는데 라고 했죠(그때까진 제 친구랑 사귀는줄 알았기 때문에...)

그리고 나서 한 참 있다가 만나서 점점 관계가 발전해나갔습니다..(물론 이 땐 깨진줄 알고... )

근데 그러길 몇일 째 되는데 여자애가 요 며칠 전부터 그 친구랑 다시 사귀고 있다고 하더군요.

전 그 사실도 모르고 혼자 엄청 좋아하다가 결국은 저 혼자 가슴앓이 하고 끙끙 앓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2주에 한 번씩 전화 통화 하고 요 며칠전에 다시 만났습니다.

여자애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설레더군요;

만난 날 전화로 저보고

"물어보고 싶은거 없어 ?" 그러길레 "글쎄...뭐?"

"왜 깨졌는지 안 깨졌는지 안 물어봐?" 이러더군요;

결과는 깨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저번처럼 관계가 좋게 발전이 됐습니다...

근데 일이 또 꼬인게 그 여자앨 만난날 여자애 친구도 같이 나왔는데

그날 저랑 헤어지고 나서 여자애한테 저 오빠 맘에 든다 뭐 관심 있다라고 말한 모양 입니다. 물론 그 여자애 친구는 여자애랑 저랑 잘되려고 하는 낌새를 못 채고 있었죠;

근데 그 여자애랑 그 친구랑 절친이라서 뭐 그 친구 상처 주기 싫다고 미안한테 여기서 끝내자고 하더군요;

그걸로 몇일 말하다가 마지막으로 보기로 하고 만나서 얘기해서 제가 "다시한번 생각해 보라고 " 했습니다..

결국은 끝에가서 자기도 저한테 차갑게 대하려고 해도 차가워지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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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 연락 안하고 지내는건

나도 힘들다ㅠㅠ 자신이없어 ㅋㅋㅋㅋ

마음이 아예 없던것도 ; 없는것도 아니니까....................

그런데 ~~~~ 어색해서 그런가?

두근거림 같은게 없어^^; 그냥 편한 오빠같애

많이 힘들었는데 ; 항상 잘해주고 , 고마웠어ㅠㅠ

그런데 난 자꾸 미안한 짓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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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너무 소극적인게 문제라고 말을 합니다...

지금도 대화하고 있는데...

또 너무 잘해줘서 편안한 오빠처럼만 느껴진다고 하네요;

너무 편해서 어색하기도 하데요;

뭐 어떻게 해야 되는거죠?

전 잘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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