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이는없지만...제고민에 인생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오빠몬민나 작성일 06.06.06 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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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탈나고 이렇게 이상한 감정이 처음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상해요~_~

다름이 아니라..제가 요근래 다른과 여자애들이랑 저희 친구들이랑 4/4 미팅을 한적이 있습니

다. 제가 주선자였구요. 미팅을하고 몇일뒤에 제 친구중에 한명이 몇일전 미팅때 맘에 드는

여성분이 있다고... 저한테 그녀랑 1/1 자리를 한번 마련해 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저도 그친구가 맘에들어하는 그녀를 맘에 두고 있었던 지라... 정말 친구의 부탁을 받고

고민많이 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이쁜것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것도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웬지모르게 그녀가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연락해보고싶고 미칠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전화할핑계거리를 찾는다고 하루종일 머리싸매고 연구하며...하루를 보낼때도

있고... 그녀의 문자한통에도 가슴설레이는게 참으로 이상할뿐입니다.

그런데 친구놈이 정말이지 간곡하게 부탁을 해오는바람에 저도 어쩔수없이 그녀를 그친구와

만날수있게 자리를 마련해주었지요.. 주말! 그녀와 친구가 단둘이 만나서 이야기하고...

같이마주보고 밥을먹을것이고 같이 술한잔 기울이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에

저는 집 베란다에서 밤하늘만 쳐다보며 담배만 태워됐습니다.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가슴아프게 누군가를 갈망한적은 없었을겁니다. 그후로 지금 3일째됐습니다.

님들아 제가 여자와 많이 사궈보지못한사람이라서..여자의 감정을 전혀 짐작할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그녀... 제친구와 만남을 가진후로 그친구에게 호감을 갖고있는것은 사실인듯싶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저에게도 호감을 나타내는것같습니다. 자기전에 같이 전화하다가 서로 잠들고

일어나면 그녀에게서 부제중전화가 와있고... 사소한거라도 문자와서 서로 이야기하고...

학교마치면 집까지 바레다 달라고하는등... 제가여자랑사궈본경험이 많지않다보니...

그녀가 저에게 무슨감정인지도 지금 저는 확신이 서질않는군요..

전 현재 학생이지만 가진게 그렇게 많지않습니다. 차도없으며...돈도 많은것도아니고...

그렇다고 말주변이 좋아서 대화를 이끌어가는 유머러스함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친구는 저의 반대죠. 저는 진짜 태어나서 누군가의 마음을 이렇게 갖고싶어한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이여자만은 놓치고싶지않네요.. 쑥쓰러워도 참고 용기내어 그녀에게

고백을 해보고싶지만... 차마 그말을 할때 제입술이 떨어지지않을것같습니다 ㅠ ㅠ

님들아 조언좀 부탁드릴꼐요...저는 지금 이나이 될때까지 이뤄놓은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잘것없는저...하지만 그녀는 놓치고싶지않은저... 제가 욕심을 부리는건가요 ㅠㅠ?

친한친구이지만...차마 친구녀석에게 제가 그녀를 맘에두고있다고 말할수가없네요...

그녀와 친구 둘다 잃을것만같아서 두렵습니다. ㅈㅅㅇ 글이 너무길어졌네요 새벽에

술한잔먹고 이런저런 저의 심정을 적다보니 이렇게 흘러와버렷네요... 아무튼 나이는 저보다

어리던 많던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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