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 친해지면 만나기도쉽고., 첫사랑은 O형이였습니다. 참하고 애교가 넘치는 누나였지요., 대학교 1학년때 게임에서 만난 연상의 여인이라할까요? 동네도 같고해서 제가 잘되려고 노력을 했으나 결국... 왜냐면 생긴것과 전혀다르게 술담밴 기본에다가 양다리까지하고 이상한 여자였거든요. 담밴 제앞에선 안폈고 제3자를 통해 알게된내용이라 참게되더라고요,. 양다리빼고.,
두번째는 대학교에서 쪽지를 받았습니다. 같은 학과 동기가 준쪽지서 친하게 지내자라는등의., 둘다 아웃사이더였기에 마침 외로웠던터라 같이다니고 친해졌습니다., 어짜피 아웃사이더들이라 남의 눈 신경쓸필요가없었으나... 눈 신경쓸정도로 관계가 발전하기전에 그 친구가 휴학을하여 만날수가없었고., 그 친군 공부?해야한다며 저와 연락을 거부했습니다. B형인데 참 매몰차게 거부한걸로 기억되네요 아직도.,
세번째 여자는 동갑이며 제가막 외로워하던시점에 만났습니다. 또 첫번째 여잘 만난 그게임을통해 만나게 됐구요,.
첫번째 여자와 다르게 지방에 사는 여자더라구요., 돈없는 학생이라 지하철타고 1시간씩 걸려서 갔는데., 제가 싫어하는 딱 그유형이였습니다. 화장도 찐하고 복장도... 거기다가 피어싱도하고., 클럽에 자주다니고... 아마 자본적도있을것같은 여자같았습니다. (이글 후반내용지만 나중엔 자랑스럽게 자본적있다고하더군요-_-;)
그런데 생각보다 제가 외로웠었나봅니다,. 성격이 좋아보여서 자주연락했지요., 같이 술마신적도있습니다. 만난지 별로 안됐는데 서로 술마시고 카페가서 분위기에취해 키스까지했습니다. 저한텐 첫키스였지만 걘아니라고하더군요..., 그러다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삼수를 하게됐습니다.
전 순수한 맘으로 친구로 지내려고했으나 싸이 1촌도 끊어버리고 저와 연락을 피했습니다. AB형여자앤데 지금까지 만난여자들중 가장 싸가지가없는게 느꼈습니다. (AB형을 모두 싸잡아서하는 욕이아닙니다. ^^;)
공부하는시점에 참 외롭더군요.,
네번째 여잔 MSN으로만 아는 한살 연상의 여자입니다. 만난적도없고., 같이 재수하는입장인데 같이 강의보다가 친해졌지요., 지금까지 만난여자들중에 가장 성숙하고 정신적으로 힘이되는 평강공주같은 그런 누나였습니다. 얼굴은 김아중닮았고요., 노래 듣는 취향도 저와 비슷한것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가끔 MSN으로 만나서 하는 대화와 메일로 주고받는 대화만으로도 전 사랑에 빠저버렸습니다. 미친것같고 웃긴얘기지만 정말 그정도로 정신적으로 힘이됐습니다. A형여자였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A형여잘 못만나봐서 환상을 가지고있었기에 기댈 많이했었는데 정말 완벽이란 말이 당연한 그런여자였거던요. 수능끝나고 밥한끼라도 먹으며 친해지려고 노력하려했습니다. 저따위가 그녀에게 그런생각을 한다니.. 지금 생각하면 피식?감이겠지만요,,..
수능이끝나자 참 암담해지더군요., 1년 대학다니다(1년공백) 대뜸 뜬금없이 1년 준비한거라 그런것도있겠지만 많이 아쉬움이남았습니다. 서울 하위권과 경기도쪽으로 썼는데 다떨어지더군요., 뭴?가스터디라는 사이트의 배치표를 믿다가 떨어진거였습니다.,
그런데 그 완벽한 나의 천사는 연대를 붙더라구요., 거기다가 제가 시험을 못봐서 그런진몰라도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저와 연락을 거부했습니다. 미안하다는 그녀의 한마디에 수능 끝나고 밥한끼사준다는 그녀의 약속은 한순간에 지워지더군요.,
고백도안했는데 느낌이 쏴했습니다.
제 부족함을 알기에 추한모습보이기싫어서 나름대로 잘 마무리지었습니다.
그중도에 세번째 여자와 연락을했습니다. 그친구와는 정말 친구하려고 네번째 여자의 존재를 알리며 너한테 흑심같은거없다며 친구 사이임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알게모르게 넷째여자와 걜 비교하는 말투도 많이했었저., 어짜피 걔도 사귀고있는 연하가있으니 친구까리 상관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여하튼 제가 네번째 여자를 그냥 보내고있을당시.. 시간 이 약간지나자 셋째 여자 동기 AB형친구가 연하와 깨지더군요.,
제가 기회?를 잡으려고했으나 어찌된게 깨진지 별로 되지도 않아서 아저씨?와 사겼습니다. 이번에도 1촌끊기고 연락도 씹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그 아저씨?와도 깨졌습니다. 전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본래 잘못꾸미고다는지라 옷살돈 꾸밀돈을 안쓰고 선물공세에 올인해버렸습니다. 제 맘을 받아줄듣 안받아줄듯하더군요., 그래서 날잡고 강하게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기로했습니다.,
이벤트 중도에 울컥해서 여자앞에서 추하게 울었습니다. 저도 그런 제가 못나보였지만 참을수없는 배신감이 엄습하더군요., 특히 미안한 표정으로 거절하는것도아니고 미소를 지으며 거절하니까 전 처음에 제맘을 받아주는거로 착각했었습니다만 그게 잔인한 미소란걸 알았을땐정말 눈물이 나올수밖에없었습니다. 첫키스를한여자가., 처음으로 장미와 향수.,선물들을 갔다 바친여자가., 처음으로 함께 영화본여자가., 처음으로 함께 카페를가본여자., 처음으로 함께 베스킨라빈스,레드망고를 가본여자가., 앞에서 웃고있는 이여자라니., 걔가 일하는 알바가게가서 밤새준기억과 알바도와준기억등.,
뭐 그땐 다제가 좋아서한일이지만 그당시엔 나나름대로 그동안 쌓아온 노력들이있기에 쉽게 실패하리라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산이였습니다. 특수한AB형., 눈물을 닦고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몇일지나고서 그세를 못참은 병신같은 나란놈은 나중에 연락을 또해서 친구라도하자고했습니다. ㅎㅎㅎ거리면서 ㅇㅋ라더군요.,
그후로 만날때마다 감정을 억눌렀습니다만 그게 잘안되서 몇번은 더 설득?해봤으나 다 실패였습니다.,
오늘은 짜증도나고 서럽고해서 여우와 신포도 우화를 말하며 몇마디문자를 보냈습니다.,
헌데 답장으로 "제발 혼자 그러지좀마 내가 반응도 안하는데 그러고 싶냐 ? 너문자 소리 듣는것도 짜증나" 란문자가왔습니다. 내가 그렇게 잘못한것도 없고., 내가봐도 잘해준게 훨씬더 많은데., 최고로 잘해주려고 올인했는데., 대체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하나 서럽습니다.,
군대가기전 저한테 시계를 선물로 준다는 말도했었는데., 요즘은 그런소리도없었고., 물론 1촌같은건 해달란소리도안했습니다., 그런거로 자주싸워봐서 아얘 안싸우려고 그런건 말도안했고.,
누군가 그랬었저., 사랑의 상처를 얻은사람은 정신적으로 성숙할수있다고., 그런데 전아닌것같습니다., 성숙은 둘째치고 너무 인간이 나약해지는것같습니다.
지나가는 아무것도 모르는여자가 사귀자고 한다해도 사귈정도로 나약해졌습니다. 약간만 잘해줘도 혼자 확대해석하여 깊게 생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