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서 받았는데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듯해서 뭐라고 하는 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고백 전화였요
하지만 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하고 방금 전화한 사람하고 둘이 친군데;;
이럴 때 어떻할까요
어떻하면 될까요??
얼렁뚱땅 넘기긴 했는데 왠지 상처받은 것 같아서
그냥 계속 마음이 아파요
그렇다고 그냥 사귀면 후회할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것 가지고 고민할 일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너무 착하고 괜찮은 애라서 너무 미안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어요
근데 웃긴 건 저도 지금 바로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 문자를 보내고 싶다는 거에요
아 진짜 이런 상황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