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실연을 당했어요

kws007 작성일 06.07.17 06: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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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매우 이쁜 고1여학생이랍니다.

저는 20살 죄수생이구요 ㅡㅡ;;;(나름 외모는 평범과 잘생김 사이라고 주장하는;)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알게된 그녀

그녀에게는 남친이있엇구....

그래도 워낙 이뻐서 저는 대시라기보단...

가볍게 간간히 연락을 주고 받앗지요

뭐 여자 맘을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간혹 전화와서 "오빠 XX(남친) 보다 오빠한테 먼저 전화하는고야~"

"오빠 몰라 아잉 !!" // "자기 잠깐만~"

불여시 같은 멘트로 절 시험에 빠지게?????

아니 제가 원하는 멘트를 간혹 날려줫지요...;

그녀의 단점이라면 재수생인 저에게..(뭐 이런짓도 하고있긴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전화,문자를 열심히 날려주는겁니다...

대충 대충 답변하면 삐지고 그러면 달래줘야하구....

어쨋든 제 인생면을 볼때

그녀는 저에게 달콤한 독과 같은 존재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햇죠.

어쨋든 뭐... 그녀를 알고 3주 정도 됫을까요...

전 많이 힘들고 귀차는 상태가 됫지요...그래도 그녀는 이쁘긴 정말 이뻣어요 ㅎㅎㅎ

어쨋든 공부도 해야하고... 저는 슬슬 전화와 문자를 씹기 시작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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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을 씹기 시작한지... 1~2주가 지난 오늘....아니 어젯밤...

제가 귀엽게 생각하는 고2짜리 동생이 문자로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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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형 저 XX랑 사겨요!!!!!
나 : 에에 ㅡ0ㅡ 어케 꼬셧냐 ㅡ0ㅡ;;;ㅅㅂ놈...내가그래도 노리고있엇는대 개쉑개쉑 ㅜ.ㅜ
동생 : 그냥 얘기좀 하다가 남친이랑 깨지라고 하고 저랑 사귀자고 했어요
(물론 그여자애는 이 동생을 1년전쯤에 조아햇엇다죠.)
나 : 그래 잘지내라~~~ 씨댕 나중에 좀 맞자 니 ! 퉷 자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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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씨부랄 뭐...이런 어이없는 제기랄 혹시 나한테 애교를 좀씩 날려줄때

나에게도 기회가 있엇던걸까요. 아님 그녀는 원래 여우끼 있는 여자 였을까요.

뭐...지금 당장은 그녀를 꼬셔보겟다. 는 커녕 슬슬 지겨워지는 찰나엿지만...

고1이지만....너무 이뻐서 제가 반했던 그녀.

남친있엇지만... 한순간에 다른남자에게 가버린 그녀....

저는 그녀에게 아무 의미 없는 한 남자 일지도 모르겟지만...

제 자뻑 증세에 의해 가슴 한구석이 너무 아려 오내요 ㅎ

그래서 그냥 어제부터 오늘 아침 까지 공부 날렸다고 저는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ㅜㅜ

전 이만 ㅅㅂ 공부해야겟내요...

이 미친 재수생....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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