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해야할지...

얼빵씨 작성일 06.08.01 15: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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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3떄죠.
저희 학교는 남녀공학이었습죠....
기냥 복도에서 친구랑 얘기하고 있다가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와... 진짜 처음보는 아리따운 그녀가 있는겁니다.(제눈엔...그랬습니다.-_-;)
그러나 거울보면 울컥에다...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는제가 감히 고백할수가 없었습니다.
기냥 멀리서 보는것만으로 만족 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지만....
하이튼 그러다가 졸업하고 이러쿵 저러쿵 지내면서 많은 시간이 흘렀고
제 얼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장학금이라는것도 받아보고
제 자신에 대해 좀 자신감이 붙을때 쯤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이제보니 애들 거의 다 여자친구가 있는겁니다.
왠지 애들이 요즘에 예전처럼 자주 놀지 않더라니;;;... 이런 썩을- _-
그 후에도 애들은 약속있다고 모이지 않고.....
아 그 때부터 참 쓸쓸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그녀가 다시 생각나고....
하지만 그녀 연락처도 몰라요 집도몰라요 낙심하고 있는데 옆에 앨범이 있길래 뒤져보니
으아~!!! 그녀 연락처와 메일이 있는겁니다. 흐음.....
일단 결과가 어떻든 일단은!!고백할려구 합니다.
메일로 친구로 속이구 보내보고 기냥 솔직하게 너 좋아한다고도 보내보고 했는데 그러나,,,
수신확인 결과 않봄.... 아마 메일을 사용 안하는듯 합니다.
남은건 그녀의 집 전화번호. 아직 못하고 있는데;.....
일단 일단 중학교 동창으로 위장... 하여 그녀가 집에 없을때 가족에게
중학교 동창회 문제때문에 ~...뭐 어쩌구 저쩌구해서 그녀의 핸드폰 번호를 따내서
고백 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아마 문자로 하면 좀 리얼리티가 떨어지니 통화해서 고백할려고 하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가식적이고 느끼한 말밖에 생각이 않난다는.....
그리고 만약에 잘~되서 만나게 된다면 뭘 해야되죠?
이번이 처음이라...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님들은 어떻게들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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