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6살연하와 같은 대학교다니며 사귀는 커플입니다.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나..
저희는 사귄지 100일 좀 넘은 커플입니다. 지금까지 잘 사귀고있고.. 근데 문제가 그놈에 술입니다.
여친이 술을 너무좋아라해요.. 칭구들도.. 한마디로 칭구들과의 술자리를 너무좋아한다는겁니다.
물론 저도 술 아주 좋아라합니다. 그래도 지금 여친과 사귀고 부터 술을마셔도 12시안으로 집에 들어
갑니다. 그런데 여친은 마셨다하면 3번중 2번은 1-2시그냥 넘겨버립니다. 그래서 몇번 싸웠죠.. 뭐싸
웠다기보다 얼르고 달랬죠..
"너그럼 오빠 걱정되서 잠이안온다.. 너무취하진말고.. 12시안에들어가라 " 통화당시에는 미안하다고
해요.. 그럼뭐합니까 일주일을 못가는데.. 최근에 한번 대판싸웠습니다. 새벽세시쯤에 전화와서 지금
들어왔답니다. 그땐 그렇게 안취했더라고요.. 그래서 또 뭐라고 했죠.. 그랬더니 숨막히답니다.
그 순간 벙찌드라구요... 잠깐의 침묵동안많이생각했습니다. 저 그나이때생각도 들고 나이어린 아직많
이 놀고싶은애란생각도 들고 그래서 "미안하다.. 나 지금까지 다른여자 사귀면서도 이런소리들은적도
없고 오히려 내가 니입장이였는데 너정말 사랑해서 너무 속박했나보다.. 이제 절대 터치안할테니 너도
알아서 관리(?)하면서 생활해라"했죠.. 알겠답니다. 그래서 이차저차 넘기고..
어제.. 8시쯤에 전화했더니 술마시러 나가는중이랍니다. 그래서 잘 놀라고했습니다. 그러고 혼자 컴터
도하고놀다가 피곤해서 잤습니다. 그러고 너무더워깼습니다. 시간은 새벽두시반 전화했드랬죠.. 핸드
폰꺼져있습니다. 황당 난감.. ㅋㅋ 핸드폰 밧데리 절대 앵꼬나게하지않는 애입니다. 제가 전화해서 뭐
라고할거같으니깐 핸드폰을 아에 꺼놓은거죠.. 황당한것도 잠시뿐이고 바로 마음가라않더군요.. 제가
질렸는지.. 지쳤는지.. 그 후 저도 걍 맘대로해라 그러고 자버렸습니다. 오늘 낮 12시에 전화13통왔더
군요. 제가딴거하느라 못받았습니다. 전화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통화.(어제일은 아무언급도없고) 독서
실간다고 했죠.. (어제 술마시고 분명 5-6시사이에 들어갔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