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남짓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 친구는 가정문제때문에 힘들어 하며 그리고 나 때문에 헤어진 예전 남자친구(2년정도 사귀었구요)가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그 남자한테 이제와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고 나와 사귀고 있기가 미안해서인지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는 것도 한 부분이겠죠..전부일지도 모르지만..
저 또한 오랜기간 사귄게 아니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 않을 줄 알았고 주위에서도 그렇게 봤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정말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고, 그 친구에게 못다준 내 마음을 전부 다 주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직접적으로 그 친구의 힘든부분(가정문제)에 대해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가까이 지내면서 위로도 해주고 돕고싶습니다. 그저 내가 지금당장 아쉬워서 그런게 아닌가..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확실한 제 감정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해서 최고의 효과를 끌어내려 하실지..이런때 일수록 냉정하고 확실한 전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녀의 예전 남자친구는 이제 곧 복학을 하구요 제 생각으로는 일단 그녀가 예전 남자친구와 완벽히 정리를 한 이후에라야 제가 무언가 할 수 있지 않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