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일 좋은거같다~ ㅎ

변비엔니좃랄 작성일 06.08.18 02: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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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중3 겨울방학?

난 한창 고등학생이 되는 준비를하기위해 노량진에 고등학교1학년대비 수학 단과를

들었다. 그곳엔 대략 80명쯤되는 아이들이 나와 비슷하게 고1대비를 하기위해 와있었다.

첫 개강날 갔을때 보였던 정말 최고로 이뻤던(내스타일의) 애가 있었는데.. 단과학원이란

속성 자체가 쌩판 모르는사람들끼리 와있는거이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때문에 단지

그녀와 함께 수업을 듣는구나에 만족하고있는 나였다. 고1내내 같은 수업을 들은 나.

그녀가 어떤 고등학교에다니는지 대략 알게되었다. 난 남중남고다 -ㅁ-....

갑자기 그 수업의 선생님께서 다른학원으로 가신다고 해서 난 혼란에빠졌다.. 음.....

그녀와의 갑작스런 -ㅁ- 이별? 이라면 웃기고 ㅡㅡ; 멀어졌다..

아니 얼굴안본지 한 1년쯤되었던 고2가을? 난 노량진에 학원을 끝나고 나오다가

창조에아침에서 나오는 그녀를 봤다. -ㅁ-... 나도모르게 그녀의 뒤를 천천히 따라가게되었는데

참 어이없다 0ㅁ0,,, 왜따라간지는 모르겠다.... ㅡㅡ;;; 결국 난 집에오고 그날 느낌이

정말 묘했다. 이야 역시 이뻐졌군 ㅎ

난 그렇게 좋은 추억이였다고 생각하고 공부에 전념했돠 ~

고2겨울 난 어느 토론수업을하는 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이학원의 특성상 토론수업을하기땜에 애들하고 무지 친해진다. -ㅁ-;;

고2겨울에 그학원에 등록을 했다. 여기서 참 .... 정말 무슨인연은 아니겠지만 -ㅁ-

그냥 상도동의 동네학원이다 애들 고3만 120명정도 있는.....

그학원에 그녀가 다니고있는것이였다.

비록 같은 토론팀은 아니였지만 자주보게 되었다는게 좋았다.

내가 보통 여자애들이랑 다 말하며 지냈는데 그녀와는 정말 말을 못하겠더라....

일요일에 학원에서 자습을 하고있는데 학원 형이 "**야 떡볶이먹으러가자"

나왔는데 나와 그녀와 그형과 그녀의 친구 4명 -ㅁ-......

그녀와 그날 같이 ㅡㅡ;; 피시방가서 테트리스도하며 꽤 친해졌다.

이제는 인사하고 공부이야기도 하면서 지내는 사이? ㅎㅎㅎ

아 중3때의 설레임같은건 없어졌고 고3때 너무 좋아하면 안되는 그런 절제감에

그냥 학원의 이쁜친구란 생각뿐? ㅎㅎ

세상참 묘한거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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