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 글을 쓸 일이 올줄은 몰랐는데 ㅋㅋ
암튼 얘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슴돠~
3일전이군요. 토요일..친구 두놈이 약속을 연달아 펑크내는 바람에
머릿속에 담긴 욕을 모두 중얼거리고 있었죠.
그렇다고 심심함이 사라지진 않는법. 시간도 때울겸, 심심함도 달랠겸,
혹 껀수도 생길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안고 ㅅㅇ에 접속해서
방을 만들고 닫고 하기를 수차례..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간단하게 술한잔~
뭐 이런 방제로 방하나 개설하고선 영화감상중이었죠.
오호라...예상외로 한명이 들어왔슴다.
별 대화는 없었어요. 한 10분쯤 대화하다가...간단하게 한잔 하실꺼냐 물었죠.
잠시 망설이더니...뭐 그러자고...
그래서 나갔죠. (가까운데 있어서 금방 만났슴다.)
외모는...얼굴은 매우 귀엽게 생긴 호감가는 스타일에 상체는 좀 살이 있었지만
ㅅㄱ가 예술이라 패스~ 하체는 잘빠졌어요. 제가 좀 살이 있는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제눈엔 일단은 좋아보였습죠.
암튼 그래서 정말 간단하게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주저리주저리~ 나름 재밌게~
한..4시간가량 계속 떠들었슴다.
여기서 이 여자를 데리고 다른데를 갔으면 끙끙실로 갈 스토린데...안그랬죠.
첫인상도 나쁘진 않았고, 대화해보니 더욱 맘에 든 관계로...
가는길에 손을 붙잡긴 했습니다만 결국은 보내줬죠;;
담날 문자를 보냈죠.(전날 헤어지면서 자기가 술취해서 이름을 기억못할지도 모른담서
문자로 보내달라그래서...^^;) 답장이 오더군요.
그 뒤로도 몇번 문자가 오가긴 했는데...썩 만족할만큼 신속하진 않아서 약간 불만...
일단 상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부터가 문제인데...
계속 연락을 하면 좋은 관계로 발전이 가능할런지??
응답이 없는데 계속 연락하면 안되는거겠죠?ㅠ
제 생각엔 아예 생각이 없고 그러면 연락해도 응답도 없고 하지 않았을까...하는데,
님들의 조언, 혹은 충고 뭐 이런걸 듣고 싶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