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 28살입니다. 저도 남친도 졸업을 앞둔 아직 학생(같은과)이예요. 저희가 교제중인줄 아시는데도 저번에 남친부모님께서 남친에게 여자를 (선보는것)소개시켜줬거든요. < 많이 배우신 분인데도 정~말 개방적이신건지, 같이 식사한적도 한번 있는데...남친말로는 부모님께서는 교제에 관해서는 상관않으신다더군요.그래도 전 이해가...>
그걸 거짓말 하고 나갔다가 제가 핸드폰을 몰래봤다가 알게 되었고/ 남친은 이미 사랑이 식어있었다며 모든걸 인정하더니 헤어지자더군요. 전 수술경험까지 있는데요.
다시 사귀었습니다. 제가 많이 매달렸거든요,넘 갑작스러워서 힘드니깐 옆에있게 해달라고... 받아주지 않을것같던 남친이 어느날 절 다시 받아들였습니다. 선봤던 여자하고는 헤어졌구요.
저희...잘지내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고향 다녀오더니 또 한명의 여자를 소개받았나봐요. 아직 만남까지 있는줄은 모르겠지만, 남친이 보낸 문자들을 보니 정말 가슴이 찢어지네요.
저한테 사랑한다는 말 여전히 잘해주는 남친이... 저랑 잠자리를 갖는것도 너무 좋아하는 남친이... 또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게...미치겠네요. 아마 또 말하면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요. 저번에도 당연히 사과할 줄 알았는데...ㅠ_ㅠ 정말 헤어짐을 준비해야하는 걸까요?
도대체 이남자와 이남자의 부모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 걸까요? 저희 둘 사이는...결혼까지 얘기할 정도로 깊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 충격이 너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