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울질을 당했다???

halcyo 작성일 06.09.02 1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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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아니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좋아하고 사랑하고의 차이를 아냐고?

좋아하는건 조절할수 있는 감정이고 사랑하는건 조절할수없다합니다

전 그여자를 사랑했나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잊고 싶었지만 지울수 없었으니...

지금도 못지우고 있으니 전 사랑했노봅니다 이만 각설하고...

그여자 옛날 남친 있었습니다 저도 중간에 알게 된것이지만

한번헤어지고도 잘 만나고 잘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저도 정말 미친듯이 여자랑친했습니다 아침을 모닝콜로 시작해 잠드는 순간까지 연락하고

같은 학교 같은 과였습니다 시험땐 독서실에 같이 남아 밤세고...뭐 어째튼

제가볼떈 우린 정말 친했고 (비록 감정이 없었더라도~)

나중에 제가 사귀자고 하자 아직 남자 사귀고 싶지 않타고 거절했습니다

그러고 그담날 다시 우리 영화보고 밥먹고.....똑같이 평상시처럼 굴길레

뭐 예를 들자면~ "오빠 제가 겨울에 장갑 짜줄테니까 꼭 하고 다녀요~"
"오빤 왜이렇게 저랑 멀리 떨어져 사는건지 모르겟어요..."

등등의 말들을 하길레 팅겼다 생각하고 다시 몇일뒤 도전했지만 왠걸....ㅋ

이런말들이 하고 싶은게 아니라 이제 개강하지 않았습니까

옛날 남자친군 이번학기부터 휴학이더군요 우리 2학기 시간표도 똑같습니다

그아이가 짜줬습니다..자기랑 같이 듣자고....어째튼 2학기 시작하고 몇일뒤

절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는 겁니다 긍가부다긍가부다 했는데

엊그제 제가 이야기좀 하자고 해서 하다가 드디어 결론이 나왔습니다

오해받을만한짓 이제 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왜? 라고 햇더니

예상하고 있지 않아? 했습니다 옛날남친과 다시 사귄다고 하더군요

제가 직접 물어봣습니다 내가 뭐가 부족했냐고?

그랬더니 사람을 부등호로 표시할순 없지만 나보단 옛날 그사람이 낳더라는군요

분노와 짜증이 치밀어 올라야하지만 전 억울합니다 내가 왜 져야했는지...

빌어먹을 게임 왜 이기지 못하고 져서 패배자가 되야 했는지....

저울질을 당한 내가 한심스럽고 못난게 아니라 져버린 내가 한심스럽습니다

이곳에 처음 글을 올려보는데 그냥 어제도 새벽까지 술먹다 집에 겨들어와

컴터키고 답답해서 넋두리라고 해볼라고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제발 이런 게시판 이용하지마시고 아니 이용하더라도 좋은것만 물어보시고

아프지않는 사랑 후회안남는사랑 힘들지 않는 사랑 해낳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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