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짱공유분들이 이성간 작업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으신것 같아 이성간 초반러쉬의 실전심리를 좀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10대 중반~20대후반까지는 꽤 많은 전적이 있었고 이성간 연애에 대해 시행착오 또한 상당했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전문가는 아니란 말씀..--;;)
아랫글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갖고 계시는 생각중 좋아하는 여성에게 일단 무대뽀로 돌진하는 법에 대한 우려의 포인트를 먼저 짚어드리겠습니다..
아랫글을 예로 들었을때 카운터에 계시는 눈썹짙은 여성분 (이하 눈썹걸로 지칭) 에게 직접 호감을 표했을 경우..
공공장소이냐? 혹은 옆에 누군가가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왜냐하면 일단 사람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은 언제든 생길수 있습니다..
나의 운명의 그녀같은 외모를 지닌 여자를 지하철에서도..길을 지나가다가도..거래처에를 갔을때에도..하물며 물건을 사러들어간 가게에서도 맞닥뜨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자를 그냥 놓쳐버리면 안되겠지요?
그러나 여자가 운명적인 내 스타일이라고 하여 대놓고 맘에 든다..좋아해요.. 해버리면 열에 아홉은 놀래서 손사래를 칩니다..
이 경우는 남자가 싫어서라기보단 놀랜가슴 쓸어담을 여유도 없기 떄문이지요..
조용하게 단둘이서 마음의 준비를 어느정도 한 후 고백을 받는 경우와 요즘 유행어 처럼 쌩뚱맞은 고백을 받은 경우는 여자의 대응이 판이해져 버립니다..
여자는 태어날때 부터 이 남자가 나에게 관심이 있나 없나를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뛰어난 스타급센스를 가졌습니다..(머 거의 옵저버를 게임시작과 동시에 띄운다고 봐야죠..--;; 그에 비하면 남자는 gg..)
남자가 조금만 미소와 추파와 친절과 관심을 보여도 여자 특유의 육감으로 금세 알아챕니다..
그리곤 그 짧은 순간에 살벌한 고민을 하지요..나와 어울릴까? 친절할까? 돈은 좀 있을까? 등등요..
허나 이런 약간의 시간도 주지 않고 고백을 해버리면..여자는 남의 시선과 놀램때문에 절대 이런 반응 나오지 않습니다..
몇년전 레쓰비라는 캔커피광고 기억나시죠..지하철에서 눈이맞은 여자가 남자에게 "저 이번에 내려요" 하니까 남자가 따라내려 버리는..
이건 씨에프니까 이런 과감한 설정을 한거지 실제 반대로 남자분이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이렇게 했다가는 여자분.. 그자리에서 울어버립니다..
왜냐면 쪽팔리기 때문이지요..여기는 뉴욕이 아닙니다..아무리 2005년의 대한민국이라 해도 역시 남의 시선을 살벌하게 의식하는 조선땅덩어리의 후손들이기 때문이지요..
여자에게 창피함을 줘서는 초반러쉬에 절대 성공할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예전부터 잘 쓰던 방법이 일단 공공장소에서 맘에 드는 이성을 만났으면 핸폰내지는 삐삐를 그냥 줘버렸습니다..
꼭 아는 사람인것 처럼요..그리곤 "전화할게요~" 란 멘트를 날리며 잽싸게 사라져버려야 합니다..(얼릉 안내리면 이거 뭐냐고 물어봅니다..--;; 그럴 기회도 줘서는 안됩니다..)
그리곤 돌려받을 때 밥이라도 사는 조용한 자리에서 찬찬히 설명을 해야죠..
"정말 이런적은 처음인데..지금 당신을 놓치면 너무 후회할것 같아서..급한마음에 핸폰을 줘버렸다..핸폰을 잃어버려도 상관없었다..당장은 당신의 외모밖에 아는게 없지만..
이제부터 당신의 마음도 알아나가고 싶다..기회를 줘라..지금 당장 내가 당신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하는건 거짓말이겠지만..
현재 당신에게 엄청난 관심은 가지고 있다.." 고요..
이랬을때 다음번에 또 만나자 하면 이미 애인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90프로 이상이 성공입니다..
굳이 이 방법을 쓰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을 할수 있겠으나 오늘의 포인트는 바로 이것입나다..
고백을 하더라도 좋은 환경을 조성해놓고 고백하라는것..
커피숍 눈썹걸에게 고백할 경우에는 카운터에 여러사람 있는데서 대놓고 고백했다가는 옆의 딴 알바눈치도 보이고..
가게 사장 눈치도 보이고..여러모로 좋을거 없습니다..어떻게든 미묘한 연결고리를 만드세요..
무엇이 됐든 간에요..
예를들어 커피숍 알바분이라면 테이블로 와서 서빙하려고 할때 살짝 부딪히면서 사이다같은거 확 쏟게 해버려도 좋습니다..(뜨거운거면 gg..)
그러면 그 여자분 님에게 모종의 미안한 감정같은거 생기죠..일단 옷이 다 젖어버리니..
그랬을때 매너좋게 하는것도 중요한데..너무 좋게해도 안됩니다..장난식으로 지금 옷벗을테니 빨아달라던가..
옷 하나 사달라던가 좀 무리한 장난성 멘트들을 날려보세요..미안하다면서 어쩔줄을 몰라할때..
"맛있는거라도 한번 사주시면 용서해드리지요.." 라는 멘트한번이면 여기서도 게임오버..--;;
그리곤 그후에 얼굴을 자주 내비쳐보세요..먼가가 달라져도 한참 달라진 눈썹걸과 님의 관계를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P.S 어색한 사이일수록 맛있는(!!) 밥을 같이 드세요..밥먹는 자리처럼 어색한 사이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자리는 없답니다..(예외로 술자리가 있을수 있겠으나 첨부터 술먹자 그러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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