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연애 심리.. (쫌 아는사람 공략편..)

IM8500 작성일 06.09.07 08: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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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모르는사람 대쉬법글에 이어서 이번엔 쫌 아는사람 공략편을 한번 써볼까 합니다..

머 지난번이나 이번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제 글이 100프로에 해당하는것은 당연히 아니니 그저 참조정도만 하시면 좋을듯..

제 글보고 고대로 대쉬 했다가 열라 개쪽 당했어요~(설령 그대로 따라하는 찌질이가 없기를... 나를 알아야죠. 나를.) 해도 어쩔수없죠...



요즘 연애상담글들이 부쩍 많아진걸보니 가을이 오긴 온것같더군요..학교들도 다들 개강들을 했겠고..

일단 여자들이 계절 바뀌는 것에 민감하다 보니 옷차림이나 표정들이 남자들의 시선을 끌수밖에 없죠..

본능적으로 우리 짱공유분들 시선이 갈수밖에 없을겁니다..자 그럼 이런 판국에 딴 넘들한테 내가 찍은 운명의 여자를 넘겨줄순 없습니다..

이제 좀 아는여자 공략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보통 좀 아는사람중에 맘에 드는 상대가 은근히 많이 존재합니다..

같은과 동기,후배일수도 있고..써클일수도 있고..같은 회사 동료일수도 있습니다..학원일수도 있겠지요..

인사나 몇번 하고 밥 한두번은 먹었지만 아주 친한사이도 분명 아닐겁니다..친한사이라면 이글 읽을 필요도 없겠죠..

근데 한가지 명심할것이..우리 짱공유분들이 찍은 여자라면 분명 딴 사람들도 찍었을 겁니다..사람 눈은 비슷비슷 하니까요..

허나 용기와 노력을 겸비한다면 사랑을 얻을수 있습니다..자 발빠르게 움직여봅시다..



일단 내가 찍은 상대를 내 여자로 만드는 첫번째 관문은 친해지는것입니다..근데 그걸 누군 모르겠습니까? 쉽지가 않아서 그렇지요..


여기서 첫번째 조언이 나갑니다..정보를 수집해라입니다...무슨정보..???

"그 여자의 관심사를 어떻게서든 알아내라.." 입니다..

서먹서먹한 남녀사이가 불꽃튀는것처럼 발전하는데에는 첫째, 한눈에 둘이 삘 꽂히는것이 있겠고..
(사실 이런 경우 별로 없습니다..저도 여자를 한 20명가까이 사겨봤지만..이런 경우 딱 두번 있었습니다..대부분 어느한쪽이 먼저 좋아하는경우죠..)

그게 아니라면 서로 코드가 맞아야 합니다..예를들어 영화를 좋아하는 여자라면 잼있는 영화에 관한 정보를 어느정도 꿰어주고..

미술전공의 그녀라면 서양미술사 책 한권정도는 읽고 독특한 관점의 대화를 풀어나가줘야 합니다..(똑똑한 남자 싫어하는 여자는 없습니다..)





제가 예전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서클후배중에 맘에 드는 여자가 있었는데..제인상이 별로맘에 안들었던지..(전 복학생, 여자는 퀸카--;;)

저보다는 제단짝 친구에게만 인사하고 친한척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제 친구는 실제 패션모델이었음)

헌데 좀 알아보니 그녀..게임광이더군요..좀 특이하게도 스타가 판을 칠시절에 에이지를 한다더군요..

근데 아시다시피 에이지는 사람들이 잘안해서 게임상대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깁니다..전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날로 에이지를 배웠습니다..1주일후 우연히 만났것을 빙자해 (그녀의 공강시간과 끝나는 시간을 파악해 놨었죠..) 게임이나 하러가자 그랬었죠..

피씨방에서 "너 에이지할줄 아냐?" 했을때의 그녀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그 담부턴 공강시간마다 만나서 같이 게임했고 같이 밥먹으러 다니고

학교끝나곤 같이 쇼핑을 즐기다가 어느날 제가 보여줄게 있다고 해선 이벤트로 폭죽을 선물과 함께 터트리며 고백해버리니 게임오버더군요..
(동대문 방산시장에 가면 한강에서 파는 찌질이 폭죽이 아닌 진짜 대형폭죽을 살수있음..6-7 만원 어치면 여자마음 사로잡는데 충분함..)

결국 제 모델 단짝친구가 아닌 제가 울 써클 퀸카를 차지했습니다..



이상은 제 예를 든거지만 사람이라면.. 특히나 요즘같은 정보의 홍수에 사는 사람이라면 어느한쪽으로 관심사가 없을수가 없습니다..

제가본중에는 일본드라마에 빠진여자들도 은근히 많았고..쇼핑,명품,영화,게임,요리등 이런저런거에 빠져있고 관심있는 여자들 매우 많습니다..

이런 상대의 관심사를 먼저 공략하십시오..요즘은 인터넷 세상아닙니까..조금만 시간을 내 투자한다면 코드를 맞추면서 대화할수 있습니다..

대화가 되고 코드가 맞는다는것..그것은 우리의 평범한 외모를 상대방의 눈에 원빈,강동원급으로 보일수 있게 하는 큰 무기입니다..



일단 상대방으로 하여금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마음속 경계의 울타리를 제거한다면 그 다음 작전을 펼치기가 너무나 수월해집니다..

그 다음 작전은 선물입니다..관심사와 관련된 대화로 조금 친해지기 시작했다면..

그것과 관련된 선물을 쏟아버리세요..뮤지컬을 좋아하는 여자라면 새로 공연하는 뮤지컬 티켓을 어렵사리 구했다며 건네보시고..

미술전공이시면 지난번에 들어왔었던 샤갈전 표가 있다며 같이 가보세요..같이 무언가를 하면서 그것에 관한 대화를 한다는건 대단한 겁니다..

그러면서 이런 선물공세를 일방적으로 주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미약하게나마 본인도 받아야 합니다..밥이나 술(인간적으로 친해지는덴 왔따죠..)을 사라고 재치있게 강요해야 하고..

어느정도 많이 친해졌다면..어거지로 선물에 대한 답례를 뽀뽀를 해달라고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이 방법은 사람을 봐가면서 해야하지만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어떤 효과가 있냐면..두 사람이 친해질때 친구사이로만 발전하는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나게 공들여서 친해져 놨는데 여자는 날 친구이상으로 생각안한다면 좌절입니다..이럴때 이런 멘트 한두번으로 "이 사람과 나는 남녀관계다.."

라는 것을 인지시켜줄 필요가 있지요..

선물이란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비싸건 싸건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평소에 지나가다가 3천원짜리 귀걸이 하나를 사다주면서도 "너랑 잘 어울릴거 같아서 샀다"면..

30만원 짜리 효과를 낼수 있는겁니다..물론 생일같은때에는 좀 비싼것도 필요하지요..


어떤 분들은 글에 메일로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하셨는데..

몇년후 다시만나서 화이트데이 선물과 함께 고백했더니 반응이 틀리다고 하지 않습니까?


공짜라서 좋은게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씀씀이가 좋게 느껴지는겁니다..

이것은 초특급 미녀든 B급 외모의 여자든 마찬가지이니 명심하세요..





오늘의 핵심은 "상대방의 관심사를 공략하라와..잔 선물로 잽을 먹여서 녹초를 만들라.." 입니다..


명심하시고 짱공유에 가을바람이 들기를 바랍니다.



글이 너무 길어진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ps) 간혹 글에 어이 없는 태클 거는 분들이 있는데요. 해보지도 않고 글로만 상대방 까는건 조낸 쉽거든요? 태클을 걸어도 부분적으로 근거를 대면서 까세요. 언제든지 받아줄테니깐요. 단 그럴 가치 없는 찌질한 태클은 그대로... 매너없게 까줍니다. 자신이 안되는 것 가지고 괜히 여기서 화풀이 하지 마세요. 자신의 외모와 스타일이 안되는 것 가지고 딴지 걸지 말라는 겁니다. 누굴 탓해요? 하늘을 탓하고 자신을 탓해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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