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 사귀었구요.. 7월 초에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그녀가 제게 실망을 많이 해서입니다. 제가 잘못한게 좀 많고.. 속으로는 딴생각 하면서 안그런척 대한 것도 있구요..
몇번 잡았는데 그녀가 싫다고 해서 결국 7월초에 끝이 났고.. 여자친구는 이제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래서, 스터디에 나오던 한 남자가 자기를 좋다고 하자 그냥 그 남자하고 사귀기 시작했구요..
그런채로 연락을 서로 안하다가.. 한 2주전에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그녀는.. 저랑 그냥 친구로 지냈으면 하고 연락을 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도저히 그렇게 지낼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붙잡았습니다.. 돌아와달라구요.
그녀는 몇일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오늘.. 아무래도 안되겠다며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정말 잘할 자신도 있고.. 행복하게 해줄 자신도 있고.. 잘못도 크게 뉘우치고 있고..
아무리 붙잡아도.. 그녀는 싫다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했는데요..
이대로 포기하기가 싫어서요.. 그럴수가 없어서요..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그 남자친구란 사람만 없다면.. 그녀가 다시 제게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일 생각하고 오늘 제게 얘기해줄때도.. 그런 느낌을 받았었구요.. 제가 그 남자를 만나서.. 나 정말 얘 사랑하는데.. 한번만 포기해달라.. 어차피 당신은 오래 사귄것도 아니고.. 나만큼 그녀를 사랑하지도 않을텐데.. 내 목숨 살려주는 셈치고.. 한번만 도와달라.. 라고 하면.. 그 남자가 물러나줄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잡고싶은데.. 이런 방법을 써도 괜찮을런지요.. 이제 방법은 이 하나밖에 안남은 것 같습니다..
괜찮을까요..? ㅠ.ㅠ 그리고 만일 괜찮다면요.. 전화번호를 모르는데.. 그녀한테 직접 그 남자 전화번호를 물어보기도 그렇고, 물어봐도 안 알려줄 것 같고요.. 그녀 동생한테 몰래 알아봐달라고 부탁을 해도 될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