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출사 다녀왔어요^^

ETAⓚⓘⓜ™ 작성일 06.09.11 1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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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무작정 소매물도를 향해 갔습니다.
직장에서 죽이 맞는 친구와 동료 이렇게 3명이 출발했습니다.
좀 늦게 출발했는지 160키로로 달렸는데도 통영에는 거의 해질녘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덕분에 가기로 한 소매물도도 못가게 됐고요...

해서 주변에서 사진을 부지런히 찍은 다음
맛집(미리 검색하고 옴)을 찾아 삼만리를 한 연유에 굴밥, 굴무침, 굴부침개 등 굴 요리를 맛나게 먹고(3가지 코스 요리 30,000원) 삼천포로 빠졌죠.

통영에서 한시간 좀 넘게 가니 삼천포 대교(무슨무슨 다리 4개가 이어져 있음)에 도착..
거의 11시가 다 된 시간이라 사진 찍을만한 장소를 물색하지 못하고 뱅뱅 돌다가 다리 밑으로 내려가 찍었습니다^^

삼각대를 가지고 가지 않은관계로 ㅠㅠ 야경을 아름답게 찍지 못했습니다 ㅠㅠㅠㅠ
할수 없이 단단하게 고정을 시켜서 찍을수 밖에 -_ㅜ

삼천포에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찜질방에서 하루 잔뒤
오전에 일어나서 통영 여객선터미널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집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국밥에 돼지고기를 넣어 만들었는데 의외로 비린내도 안나고 깔끔하니 좋더군요
(국밥 한그릇 4,500원 : 통영적십자병원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리고 거제도 장승포항으로 출발!

해금강과 외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에 몸을 실었습니다.(여객선 성인 16,000원 + 외도 입장료 5,000원 + 국립공원이용료 1,500원)

25분 정도 배로 이동을 하면 외도가 나오는데 외도에서 한시간 삼십분가량 자유시간을 주더군요. 부지런히 다니면서 사진찍었는데 DSLR 구입후 첫 출사라 쓸만한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ㅠ

부부가 외도를 꾸미기 시작해서 결국 국립공원으로 인정받았다는데 겨울연가? 촬영지도 있고 제법 잘 꾸며놨더군요. 외국 분위기도 나긴 했지만 2% 부족한.. 다시 가고싶지는 않은 그런 곳?

여하튼 12시가 조금 넘어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첫 출사라 삼각대도 없이 갔고 렌즈도 번들이라 망친 사진이 많습니다. ^^
노출 조정을 잘못한것도 많고..ㅠ

여하튼 먼 곳까지 나가 바람을 쑀더니 기분은 좋네요^^


1. 통영 바닷가
2. 삼천포 대교
3 부터는 외도에서 찍은 사진, 예쁜 나비도 있고, 벌새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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