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얘 안지 벌써 2년하고도 6개월정도?
입대하기 2개월전에 친구놈이 자기 여자친구의 친구를 소개시켜준다고 하길래;;
입대하는놈이 무슨 여자냐 소개 않받았져;
그러던중 한달있다가 그놈 여자친구 축제에 가서 어찌어찌하다보니까 그얘를 만나게 되었져;
솔직히 아까웠습니다...
하여간 술먹고 가끔 그친구따라 걔학교(친구여친이랑 같은학교)가서 놀고 이랬는데;;
그얘가 남자친구 사귀게 되더군요.
어쩌겠어요...전 몇주뒤면 입대하는데;;
그러나 솔직히 제맘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입대 2일전에 전화해서 너 많이 좋아한다고...
나 제대하고 너 남자친구없으면 나한테 기회달라고...
이렇게 말하고 답변 들었죠...알았다고
2년...휴가 외박 기간동안 가끔씩 만나서 영화보고 밥묵고 이랬져...
입대 1년만에 그 얘 남자친구랑 헤어졌대요.
남자친구놈도 군대가다보니...
하여간 지금 제대하고 한 3개월지났져;;
저번주 목요일...만나서 밥묵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결국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했는데;;;
물론 생각해보라고...하고...
문제는 4일후 답변을 받았는ㄷㅔ.;;
이해 못해;;
"우리 사귀지는 말고 연애만하자!"
나 솔직히 황당해서 말이 않나왔져;;이 경우 황당함은 저는 사귄다 / 연애라는 개념을
같은개념으로 생각하고있는데;;도통 무슨말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전 확실히 대답못하고 전화끊었져;;
그리고 걔한테 문자왔어요.
"나 사실 너 많이 좋아하는데 섣불리 사겼다가 친구로도 않되는게 무섭다고"
이해하는데요...
내 상식으로는 저렇게 멀리까지 생각해야하나 ?? 벌써부터 헤어질생각한다는게;;
그리고 사귀지말고 연애만하자는게 뭐하자는거져??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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