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고3입니다.
고2때 지금의 여자친구가 먼저 대쉬를 해서 사겼답니다..
고3이고 하니.. 각 각 학업에 취중하다보니.. 아침에 학교 등굣길에 5분정도 보는게 전부네요
주말엔 아예 안보구요.. 폰도 제가 5달전에 끊어서 연락자체가 안됩니다..
그래서.. 자주 보는 일이 없어져서 그런지.. 점점 예전만하지가 안네요..
여자친구는 예전과 다를께 없는거 같은대.. 괜히 저만 이러는 걸까요??
보고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던 예전과는 다르게.. 거의 안드네요 . . .
여친은.. 지금 서울쪽에 수시 2차를 합격한 상태구요.. 전 해양대쪽(목포와 부산에 있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가면 완전 극과 극으로 갈라져야 할 상황.. 머니깐 만날수도 없는거고.. 전 기숙사 생활이라 더더욱.. 힘들겠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 여자친구가 여자친구로 느껴지지 안네요... 헤어지자는 생각도 해봤지만.. 막상 그런말을 여친에게 한다면.. 여친 학업에 지장이 되서 대학진학에 문제가 될까. 그런말도 함부로 못하고 혼자 꿍하고.. 있어요..
오늘은 1주년 되는 날이네요.. 편지를 주더군요; 아직 많이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그런데 저의 행동에 약간 변화가 생겼다고 느꼈다네요..차가워 졌다라고..
제가 싫타고 하면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써있으면서도.. 뒷부분에는 .. 아직 헤어지고 싶지 안다고..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 그렇게 써놨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다시 예전처럼 그녀가 좋아지게 될때까지 시간을 가져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 더 많은 정을 나누기 전에 헤어져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