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귄지 반년 된 여자친구랑 헤어지려고합니다..
여자친구가 싫어서 헤어지려는게 아닙니다..
사랑해서 헤어지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그녈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헤어지고나면 많이 힘들어 할껏도 압니다.
계속 제가 옆에 있고 싶습니다.
그러고 싶지만..그녀가 많이 힘들어 할 것이 눈에 보여요..
이전에도 몇번 헤어지려고 했습니다.
처음 한 두번은 제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그 후로는 그녀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제가 너무 마음대로 한대요..
그래서 제가 계속 기횔 달라고했죠.
그래서 그녀가 기회를 준것이 한달전쯤이엿습니다.
그렇게 잘 사귀어왔습니다.
근데 어제 또 제가 말실수 했어요.
그동안 제가 변한다고 예전과는 다른 사람이 된다고 했는데
역시 전 말만 느려놓는 그런 사람인가바요.
그녀의 의견은 무시한체 제 의견만 말했어요.
그녀가 절 많이 사랑합니다.
모든걸 사랑이란 이름으로 눈감아 주었거든요..
어제일도 시간만 지나면 그녀가 눈감아 줄것도 알아요..
근데.. 제가 미안해서 그러질 못하겠어요.
전 좋은놈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를 놓아주려고합니다.
여자친구가 잡아도
싸가지없게 행동해서 절 완전히 싫어하도록 만드려고 합니다.
저 아닌 다른 좋은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제가 좋은놈이 된다면.. 아니 좋은사람이 되서
그녀앞에 나타나고 싶습니다..
글 읽어 주신 한분이라도 감사합니다..
아... 서강대 2학기 수시 학교장추천으로 법학과에 넣었습니다.
내일 2시 발표예요..
꼭 저학교 들어가고.. 정신적으로도 좋은놈이 되서
그녀앞에 나타나도록 용기를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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