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운동하다가(태권도) 제가 좀 말로 꼬셨습니다.
좋은 감정으로 첫 데이트 했죠. 그러다가 매너있게 재미있게 했죠.
음식점가서 참이슬도 좀 2 병까고 나왔죠. 걸어가면서 좀 어지럽다길레
잡아주면서 가다가 사귀자고 말하고 그녀도 좋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상한건 그 여자는 평소 전화. 문자를 먼저 하는 법이 없더군요.
만나서 말할때도 좀 억지로 웃는게 많고 평소 웃음이 좀 없습니다.
살짝 남성끼가 있는....것 같기도 한... 그러나 수줍음 인것 같기도한... 하여간 아리까리한
여자애입니다.... 아! 좀 무뚝뚝합니다. 여고를 나왔고 아마 사귀는건 처음일겁니다.
하여간 그러다 보니 전화통화를 5분이상 넘기는건 힘듭니다. 응 아니 응 아니 모야~
이런식으로만 말하고.... ㅡㅡ;;;; 보통 1~2분 말하고 끊고... 참내...
이러다가 추석이다 시험기간이다 보니 얼굴을 1주간 제대로 봤습니다. 역시 전화 1~2분하고;
그후 연락이 없더군요...... 그러다가 문자가 오더군요
"나 핸펀 잘안써서 연락이 잘 안될꺼야 공부열심히 해~" 라고... 이모티콘 안넣은..;;
원래 안넣었지만요... 그래서 저는 무슨 일이냐... 보내고 전화 2통 때리고..
근데 연락이 안옵니다.;;;;;;
3일 후 시험이 끝나는날... 역시 저는 연락하라고 문자 때렸죠
5시간 후에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어디야?~ 나 지금 전화하기가 좀 뭐해서~"
(이날이 대략 사귄지 ...날짜로는 15일입니다.)
답장을 보냈죠. 전화 2통 때렸고.... 근데도 역시 안옵니다.ㅡㅡ;;;;;;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저도 끝인가? 생각하고
"이런식으로는 좋지 않아.... 다음엔 이러지 마라"
똑같이 위 처럼 보내고 5시간 후에 전화 한통 때렸으나 씹혔고 연락 끝입니다.
이렇게 연락을 끊은지 5일째가 되어 갑니다.
솔직히 미련이네 뭐네 떠나서;;;;;; 자존심이 상하더군요. 저런식으로... 끝내고...
평소 연락한번 안하고... 아니.. 지금은 미련도 없슴돠. 이유가 궁금할뿐이죠.
저는 왜 연략을 끊었는지 묻고 싶어 미치겠군요. 뭐가 싫었냐고 묻고 싶군요
찾아가서 물어봐도 될까요? 그냥 이렇게 똥밟았구나. 하고 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