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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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게됩니다. 얼마전에 제가 여자친구가 생겼는데요. 같은 동아리 내에서 있는
한학년 후배입니다. 1학기때 들어온 아이인데 약 6개월간은 선배니 후배니 하며 친하게
지내다가 얼마전에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느껴서 사귀자고 했거든요. 이제 사귄지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고민인거는 스킨쉽이라든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바로
다음학기인데요. 이 동아리내에서 다음학기에 제가 임원직을 해야하는 분위기인데..
기장이죠. 그럴경우 여태까지 기장을 했던 선배님들을 보아온 결과.. 여자친구가 있던
선배들은 썩 그 끝이 좋지 못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많이 고민했었어요
이 아이 사귀기전에 다음 학기 내가 기장을 하게 되면 이 후배는 동아리내에서 ***라고
이름으로 인식되는게 아니라 기장 여자친구 이렇게 사람들에게 불려지고 행여나 둘이
싸우거나 그러면 뒷얘기 막돌고.. 저야 그런걸로 받는 스트레스 참는다고 하지만
제 여자친구가 그렇게 남들 통해서 입에 오르내리고 하는거는 별로 좋지는 않더군요.
솔직히 안사귀는게 정석이었지만 서로 좋아하는데 어쩌겠습니까? ㅠㅠ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다음학기때 기장일을 정말 다른 역대 기장했던 사람들과 다를정도로
열정적이면서 열심히 해야 그런 구설수가 안 오르내리면서 여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요. 아 물론 학교내에서 선배들말로는 너무 과도하게 스킨쉽하는 건 눈에
썩 좋게만은 안보일수도 있으니 그런건 학교 외에서 만나서 하라고 하시더군요.. 저하고
여자친구도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 했고요. 짱공유 형님들.. 어떻게 앞으로
했으면 좋겠는지 알려주세요.. 대학와서 2년만에 연애하는 놈이라 진짜 여자친구 하나도
맘 아프게 안해주고 잘해주고 싶은 맘 뿐입니다. 이런저런 조언 부탁드려요. 아참 앞으로
사귀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요~ 기왕이면 서울 근교의 데이트 코스를.. +_+ ㅋ
멋진 조언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