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말에 소개팅을 했는데요. 제 친구 소개로 한살 어린 여성분과. 근데 제 친구 말로는 여성분이 말이 너무 없다고해서. 내가 말을 많이 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나갔는데. 반대로 여성분이 말을 많이 하고. 저는 질문에 답하고. 그닥 말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 날. 식사중에 그 쪽이 많이 웃으시고(이건 원래 웃음이 많다고 친구한테 들었어요) 저한테 질문도 많이 하시구. 밥 먹고 노래방 가고 헤어졌는데요. 문자로. 다음엔 마술도 많이 보여달라고(제가 마술을 수박겉핥기식으로 했습니다;) 등. 제 딴엔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했는데-_-; 그리고 후에 문자를 몇 번 보내봤는데. 한 서너개 보내고는. 편히 쉬라는 식으로 문자를 끊더군요.
저한테 약간이라도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호감이 없는 상태라면. 억지로. 밀어붙이고 싶지는 않아서요; 고수분들의 판단을 듣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