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그녀와 헤어진지 23일째 되는날. 정확히 3일전이었습니다. 헤어진후로 연락한번조차 주고받지 않았는데. 제가 정말 많이 좋아했나봅니다. 헤어진그날부터 밤에 이런저런 생각으로 인해 제대로 잠도 못이루고 고민하다가 잡아보기로 마음먹고 그녀에게 연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정말 좋아하는데 계속 미루고 미루다 나중에되면 정말 후회할것 같아서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단숨에 찾아가서 잡아보려고 자존심같은거 다 버리고 무릎까지 꿇고 지난날의 내 잘못을 다 인정하고 잡아보려했지만 결국 그녀의 마음을 돌이킬순 없었습니다. 단 한번의 기회를 달라고. 부탁까지해봤지만 그녀의 입에선 너무 늦은거 같다고 미안하다는 말밖에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잡을려고 시간을 끌어서 짜증도 났을법한데. 이해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그래도 내 감정을 솔직히 고백이라도 해볼수 있었기에 약간의 미련은 남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이젠 말그대로 친구사이로 남게 되었지만 지금까지 사귀면서 이토록 좋아해본 여자는 처음이기에 정말 잡고싶었는데. 사귈때 조금이라도 더 잘해줄걸 하는 미련과. 다시 잡으려고 하는데 그놈의 자존심때문에 23일이라는 시간의 공백이 그녀에겐 정말 크게 작용해서 마음의 정리가 되었나봅니다. 혹시 지금 헤어졌는데 잡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혹은 자존심때문에 망설이시는분들.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고백을 미루시는분들도. 지금 당장 고백해보세요. 사랑에는 지금이 아니면 다음도 없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시간이 지나서 후회하고있을땐 이미 늦었을겁니다.. 지금 당장.. 1%의 가능성이라도 남아있을때 솔직히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보세요. 결과가 어찌됐든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고백이라도 해봐야 나중에 후회가 덜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