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사겨보지 못한 나

wefgg 작성일 06.11.11 18:20:14
댓글 5조회 960추천 4
다들 연애에 대한 고민들이 많으시군요.
개인적으로 그런 고민자체가 부러울 뿐입니다.
사겨보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제 나이는 벌써 20살..
이런저런 일들도 많았지만 정식으로 사겨본게 한번도 없군요.
외모는 준수(?)한 편입니다. 키는 173으로 살짝 작은편이고 체형은 보통입니다.
옷은 어느정도 관심이 있어서 찌질하게는 입지 않아요.
성격은.. 한마디로 정의하긴 그렇지만
가식같은 거 못떨고 그렇다고 자기주장이 뚜렷한 것도 아니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많은 것도 참 싫어하고
큰 술자리는 증오합니다. 친구들은 보통사람처럼 사귀구요..
여자랑 데이트는 조금 해봤습니다. 친구로써의 데이트죠.
어색함도 별로 없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수준이예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 행동자체가 그렇게
매력적이진 못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고백은 딱 한번 해본적이 있습니다. 고3때 얼굴만 아는 다른반 여자아이였죠.
물론 차였습니다. 소개팅이나 미팅은 제가 싫어서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대학교에 오니깐 오히려 고등학교때보다 여자애들과 말할기회가 거의 없어지더군요.
이러다가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무슨 해결책 없을까요?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