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끄럽습니다.
그녀는 이쁩니다. 이은미씨의 노래가사처럼
오직 나만 볼 수 있다하더라도 그녀는 정말 이쁩니다.
그러기에 제가 부끄러워요.
단한마디도 제대로 못나눴는데
제가 그녀의 무엇을 안다고 좋아합니까.
단지 제 눈에 이뻐보여서 전 그것에 푹빠져 좋아한다는게..
부끄러워요.
그렇게 이쁘게 빛나기에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는
제가 부끄러워요.
벌써 주변사람은 다 알아서 날보고 비웃는데
그녀만은 날보고 무표정이네요
그래서 부끄러워요.
그래도 상관없어요.
내가 당신을 좋아하니까요.
거짓없는 진심이라서...
정말로 가슴이 떨리는 느낌이라는 그말
거짓이 아니라서..
그래서 부끄러워도 괜찮아요.
하지만 부끄러운게 하나 남아있어요
그리고 그래서 고백을 못하겠어요.
아니 고백이 아니라
그냥 인사말이라도 못건네겠어요
그녀가 저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싫으면 어쪄죠?
그녀가 싫은건 나도 싫을텐데..
그래서 조용하고 말이 적으며
항상 붉으스름한 볼을 내비치는 그녀가
나와 함께 있다는게
부끄러우면...
그게 가장 부끄러워요.
그래서 힘들어요.
내가 그녀를 알수 없다는것에..
그녀가 오늘 어떤남자와 지나갔네요..
알지도 못하면서 저는 지래짐작하고...
그래서 저는 오늘 아예 그녀를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하루에 꼬박 한번씩은 부닥치는데..
오늘은 말한번 걸어보겠다란 생각이였는데...
바보같나요? 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