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2년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약 2개월 정도 공백기간 동안 고민하다가 사귀게 되긴 했는데
10살 연상인 여자를 못잊어서 SOS를 칩니다
학생시절때 다니던 학원에서 선생님 하시던 연상인 여자분을 알게 되면서 올해로 6년째 알고 지냅니다
같이 밥도 먹고 쇼핑도 가고 생일 땐 꽃다발에 향수에 사드리고 또 그만큼 받고 스승과 제자 사이라고 치기에는 너무 가깝게 지낸 덕에 다른 감정도 많이 생겼는데
그분이 올해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시고 꽤나 그립네요
6년전에 찍었던 이미지사진[그때 이미지 사진이 좀 유행했었죠]이 아직 지갑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혼이시긴 한데 나이차도 상당한 데다가 여자친구가 있고 또한 2년 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이 문제로 인해서 꽤나 많이 싸운데다가 헤어지게 된 원인중의 하나기도 하고요
여자친구가 이미지 사진을 보면서 누구냐고 되게 물어대서 둘러대기도 힘들고(대충 얼버무렸답니다)
이래저래 힘든 연애가 되고 있네요
2살 연상인 여자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순진한 탓도 있고요
좀 도와주세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