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중학교 3학년인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1,2년 전부터 알아오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예전부터 호감은 있었지만, 요 몇 달 전부터 사랑하게 되었나봐요.
얼마전에 그녀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없다고 하더라고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볼걸.. ㅠ)
그래서 나름대로 데이트를 신청하고 시험 끝나고 놀기로 했죠.
그 날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노래방도 가서 신나게 부르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 끝에 고백은 하지 않았어요.
첫 데이트니까 ^^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한 달 뒤에 이브날에 하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냥 저번에 고백을 했어요 .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가더라고요.
" 미안해~ 넌 좋은친구로 느껴져. 좋은친구 잃기 싫은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낼 수 있음 좋겠어 "
라고 다음날에 문자가 오더라고요. ㅜ.ㅜ
어색해질까봐 괜찮은 척 문자도 보내고 했지만 .. oTL
저는 과고쪽, 그녀는 외고쪽으로 진학예정 되어있어요.
이제 만날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게다가 저는 기숙사 생활까지 해서..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데,
그래도 친구로 곁에 있어주면 언젠가는 제 마음을 받아줄까요 ?
- 너무나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