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친구 사이일까요?

로얄임 작성일 06.12.01 16: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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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후...

그녀는 a형이고요. 나이는 20살 저도 20살입니다.

그 여자랑은 고등학교 동창이고요 고 2때 한참 썸씽이 있다가... 그냥 어정쩡하게 끝난 사이 입니다. 말도 안했고요 지금까지;;

그런데 이번 여름에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있는데 어떤 여성이 안녕? 이러면서 저의 옆에 앉는

겁니다. 그 여성이 그녀고요 제 옆에 앉아서 그날 예전에 말안하게 된 사연과 오해들을 다 풀었

습니다. 그렇게 술이 한잔 두잔 넘어가며 서로 얘기도 하고 무튼 재밌게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 술이 취한건지 헛소리가 나온건지.. 나랑 자러갈래? 이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당황

해서 어?어엉?이러니깐 그녀는 아니아니~ 여기서 자고 가냐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 하

여튼 그렇게 술먹다가 2차로 딴곳을 가서 또 술한잔 하다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쫌 자존심

이 쎄서 폰번호도 잘 안물어보고 싸이같은것도 잘 일촌신청 하지를 못합니다. 좋아하는 여자에

겐 선뜻 먼저 다가서지도 못하고요 아 저는 o형입니다 참고로... 하이튼 그때 얘기도 잘 통해서

조금의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식으로 지나다 또 얼마후 그녀와 친구 제 친구 셋이

서 술마시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여자의 친구는 저도 아는 친구들이고요 전부 동창입니다. 그

렇게 술마시다 그녀의 친구가 집에를 가고 또 술을 마시고 있는데 그녀하는 말 저랑 둘이서만

어딜 나가자는 겁니다. 그래서 또 당황해하다가 따라 나갔죠 솔직히 저는 모텔을 갈 줄 알았습

니다. 그녀는 나가서 저의 팔짱을 끼더군요.. 또 당황을 했죠 ;; 그리고는 어딜갈건지 계속 묻는

것입니다. 술이 되었지만 그녀의 마음도 잘 모르고 솔직히 몰라 몰라... 이런식으로 계속 얘기하

니깐 그녀 다른 술집으로 가더군요;; 다른 술집에서 저의 폰번호를 물어봐서 저는 제 폰번호를

가르쳐주고 그녀랑 한번씩 문자하면서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쫌.. 술이 마실때랑

그냥 잇을때랑은 다릅니다.. 술을 마실땐 꼭 저를 좋아하는 것 처럼 행동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

으면 문자도 10분에 한개?씩 오고 무튼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술자리에서 적극적인 그녀의 모

습이 좋아서 그런진 몰라도 호감이 더 쌓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문자로 영화를 보러 가자고 이랬

더니... 말을 돌리더군요? 잘지내냐는 식으로.. 황당했습니다.. 그렇게 문자를 하다 끝이 났구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날 친구가 하는 말이.. 그

녀가 애인이 생겼다더군요... 솔직히 저는 그때 무척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친구들한

텐 그녀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하지 않은 상태고 그 하루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있는데 화기애애

한 분위기 속에 저는 속으로 끙끙앓고 겉으로 기분 좋은척 한다고 너무 답답했습니다.

다음날 말많은 저가 말이 하루동안 정말 없게 되었습니다 ;;

그렇게 몇달이 흘러 그녀랑 애인이 헤어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또 얼마 후

얼마전 전화가 왔습니다 새벽 1시에 어디냐고 그래서 집이랬더니

이 시간에 나오라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안간다고 하다가... 그냥 나가 버리게 되었습니다.

가니깐 제 친구와 그녀의 친구 그녀 이렇게 셋이서 있더군요 그렇게 술한잔 하는데 그녀 또 팔

짱을 끼더군요... 싫지 않았죠 솔직히 남자입장이다보니 그렇게 저한테 기대서 자도되냐고 묻길

자라고 했더니 10초 마다 깨는 그녀 ;; 말하고 다시 잠들고... 무튼 그렇게 그녀 데려다 주고 저

는 그녀의 친구와 택시를 타고 집에가고 있는데 그녀 친구가 하는 그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

군요 그래서 저는 친구라고 얘기했죠 그녀의 친구는 잘해보라면서 걔도 니한테 .. 이 까지 말하

고 말더군요... 그렇게 데려다주면서 그녀 제 팔짱을 계속 끼고 있더군요 그녀 계속 춥다길래 안

아줬습니다 한손으로 만요 설명하기가 쫌 어렵네요;; 허리에 손을 넣어서 무튼 안아주고 그녀

데려다 줫씁니다.... 저는 쫌 여자가 저를 좋아해주는 스타일을 좋

아 합니다 먼저 여성을 좋아하지도 잘 못하고요. 저를 좋아해주면 저도 한없이 좋아지더군

요.. 집에 도착하니 그녀 도착하면 연락해라고 문자가 와있더군요 그래서 답장을 했더니 2갠가

주고 받고 1분도 안되어버려서 잠드는 그녀;;

다음날 또 문자가 옵니다 잠들었다고 하루 종일 문자하다가 저 술약속자리에서 술 마시고 있다

가 그녀랑 문자를 하다가 그녀보고 오라했더니 흥쾌히 오더군요 그녀 또 제 옆자리에 앉더군요

그렇게 술을 먹다가 그녀와 친구 나간다더군요 그래서 저도 뭐 가는 김에 나도 버스 끊길때 됐

다면서 같이 나가자고 했습니다. 나가면서 그녀하는 말 같이 술한잔 하자면서 셋이서요. 그래

서 또 안간다고 말하다가 따라 가버렸습니다. 또 술한잔 하다가 집에 왔죠 문자는 계속 어떻게

또 하다가요 다음날 저녁 그녀 전화로 또 나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안간다고 했죠 그랬더니 그

녀 화를 내면서 끊더군요 그래서 저는 문자로 미안하다고 했죠.. 그녀 2시간정도 후 어디냐고

ㅋㅋ 이런식으로 문자가 오더군요. 저는 그 2시간이 지옥같았씁니다.. 아 전화 해볼까.. 화많이

났나.. 그때야 저는 제가 그녀를 많이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또 몇일간 계속 문

자 하고 그녀 사는 곳이 유흥가 쪽이라서 그 쪽 갈때마다 만났습니다 일주이렝 6번은 만난거 같

군요 요번주동안이요 또 어제 그녀랑 전화 통화했고요 1시간정도.. 문자도 한번도 안끊기고 계

속 하고요...

무튼 이번주 일주일 동안 저는 그녀의 마음을 계속 떠 봤는데.. 그녀 전혀 저를 좋아하는 기색

을 하지않더군요... 술마실때랑은 너무나 딴판입니다... 막 저보고 남자 좀 소개시켜달라고 계

속 그러네요... 그때마다 당황 해서 그냥 말을 돌리거나 합니다. 그녀 저 말고도 다른 제친구들

과도 친합니다 물론 걔들과는 친구관계에서 친한거 같구요.

그냥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행동하는 걸까요?... 저는 너무 답답합니다 아에 저를 좋아하

는것처럼 행동만 안한다면 저는 그냥 친구로 남아도 상관없습니다.. 왜냐면 저도 그렇게되면 친

구로 박에 생각이 안드니깐요...

그녀 저를 그냥 친구로만 생각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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