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를 통해서 아는 여자애였는데, 군대가기전에 사귀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소심하게 문자로 대쉬했다가 채였었습니다....이제 바야흐로 2년이 지나 전역후에...이번에는 놓치지 말아야하지 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다가가서...원래는 크리스마스에 고백하려고 했는데, 어제 술을 약간했더니...ㅡㅡ 울컥하는 마음에 고백을 했습니다...2년을 기다렸다고...물론 거리가 있으니 전화로 했습니다...그러니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2시간정도 기다리다가...전화가 안와서...다시 옷차려입고...그아이네 집 앞으로 갔습니다...가서 전화해서 불러내서, 한 30분쯤 걸으면서 얘기를 나누고....결국에는 no란 대답을 듣고...차가 끊긴관계로 그근처 찜질방에서 자고 왔습니다... 그냥 친구로 지네자고 하네요...ㅡㅡa...단한번도 남자로 생각한 적이 없답니다... 그다지 답을 구하는 건아니구요...그냥 답답해서 한번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