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아니라 제가 도서관을 다니는데 몇일동안 도서관에서 보던 누나가있는데요(참고로 저는20살 누나는22살) 너무 맘에 들어서 전화번호 알아보려고 음료수 하나사서 다가갔어요
"저기요......도서관 매일 오시나봐요? 저도 매일 오는데 같이 공부하는 사람끼리 알고 지내고 싶은데 전화번호좀 알려 주실수있나요" "네?죄송합니다 그럴수가없네요"
이렇게 그냥 넘어 갈수 없어서 끝까지 물은 끝에 핸드폰번호를 알아냈어요 문자를 시작했습니다 답장도 바로바로 오더라구요 그렇게 높임말쓰면서 2주동안 문자했습니다 2주뒤 도서관에 오랫만에 가서 그누나를 봤습니다 먼저 다가가서 말을걸고 커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때 말을 놓았구요 그때서 누나한테서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너정말 괜찮은 애구나 난처음에 이상한사람인줄알았어 여자 한테 작업 많이 걸구 다니고 양아치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그냥 마냥 어린애 같았는데 아니구나?" 이런말 들으니깐 괜히 기분도 좋아지고 그때부터 이누나랑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먼저 문자 보내는 적이 한번도 없더라구요 제가 문자 보내도 공부 하느라바쁜건지 아니면 피하는건지 문자 빨리 끊을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문자 빨리 끊을려구 하네? 내가 그냥 귀찮게 하는거야? 문자하기싫은거야?" 그랬더니 누나가 이렇게말하더군요 "XX야.....그런게 아니구 누나가 원래 문자하는걸 싫어해 그리고 문자로 계속얘기해봐야 무슨소용이 있겠니? 누나는 직접보고 얘기하는게 더좋아" 이때 제가 너무 귀찮게 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제가 학교를 좀멀리 다녀서 기숙사 생활해서 주말에밖에 볼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너무 보고싶고 그래서 방금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는 처음 하는거라서 떨리구 해서 안하려고 하다가 용기내서 걸었습니다
안받더군요........잠시뒤 문자가 왔어요 "어?전화 왜끊었어 도서관 열람실에서 공부하느라 전화받으려고 나가는데 끊어졌어"
이렇게 문자가 왔는데 제가 못봤습니다 잠시뒤 문자가 또하나오더라구요 "어??답장이없네? XX나와라 오바~~!!ㅋㅋ" 이렇게 문자가 와있길래 다시전화 했더니 받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했어요 "왜 전화 안받았어? 보고싶고 생각나서 전화 했는데.....바뻐"
"아니 공부하느라 못받은거야 난또 너도서관에 와서 전화한줄 알고^^"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전화끊었습니다 전화 끊고 나서도 너무나 기분이 좋더라구요
요즘저 누나 한테 문조건 적으로 잘해줄려고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안부문자 넣구 날씨가 추워도 "추우니깐 옷따뜻하게 입구 다니구 밥 잘챙겨 먹구 다녀 살뺀다고 안먹고 그러지말고" 이런식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2006년이가기전에 누나.....제사람 만들고싶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이런 생각 해본여자가 이번이 두번째 라서 정말 놓치지 않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