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차이가 나는 연상의 누나랑 엄청 좋아하고 있습니다.. 첨엔 사귀다가 지금은 사귀지 않는 사이지만... 이유인 즉슨 누나가 먼저 사귀자고 하고 나중에 저랑은 결혼이 하고싶다고 사귀는건 하지 말자고하는겁니다. 왜냐 자기가 성격이 변덕이 너무 심하다는겁니다. 그래서 나랑 사귀다가 자기가 날 차면 엄청 후회할거 같다고... 솔직히 이해가 되긴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다른 여자도 만나고 그러라는 겁니다.. 근데 전 그게 안됩니다..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따른 사람을 본다는게... 너무 머리가 아픕니다.. 누나가 33살 전 26살... 전 내년에 대학을 복학하는 입장이고 누나는 이혼경력1번에 애까지 있습니다. 하는 일은 술집마담이고요.. 솔직히 이런상황이면 관둬야하는게 맞는겁니다..머리로는 다 이해가됩니다.. 근데 그게 안됩니다.. 그리고 점점 누나에게 집착을 해야한다고 해야하나.. 누난 저한테 그럽니다 연예따로 결혼따로라고 나랑은 결혼이 하고 싶지 연예가 하고싶은게 아니라고.. 막막합니다..같이 있어도 가슴한곳이 답답합니다.. 같이있으면 솔직히 나이의 갭이라고나 해야하나 제가 주눅이 들어버립니다.. 기본예절같은 걸로 많이 야단도 맞습니다.. 좋아하긴 진짜 제가 더 많이 좋아하는거 같습니다..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통화할때마다 조마조마합니다...헤어지잔말이 목까지 차오릅니다.. 근데 차마 하질 못합니다..하고나면 제가 더욱 후회할거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이누나랑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연예도 하고싶고요.. 그런데 한쪽에선 헤어지라고 합니다....도저히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친구들은 미친놈이라고 하고 연락하지 마라하고 헤어지면 연락하라고 하는 놈들이 엄청납니다. 아....제 생활의 첫번째는 이미 누나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독하게 그냥 끊어버릴것인가...아님 그냥 이런 어정쩡한 사이로 계속 지내야할것인가....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