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 지금까지 한번도 여자사겨본적없고 몇번고백했다가
개막장처럼 차여버린 ㅠㅎ해해ㅐ햏입니다.
아이디가 조금 정신병자같네요
지금 얼마안있으면 크리스마스죠?
간단하게 학원에서 같은반이었던 여자애였는데요
영어 같은반이었어요 근데 이번에 학원 반편성 시험쳐서
그애는 최상위권반가고 저는 그다음반 딱 2점이 모잘라서 같은반이 못됐는데
(큰 학원임.... 서전학원이라고 아실려나...)
반편성 하기 몇주전에 말입니다. 그애가 처음으로 저한테 말을 걸었어요
'오늘 단어 몇일치는지 아니?' '아니 모르는데(제길썅...'
여기서 말을 이어붙여야하는데 병신같이 말을 못이었네요 .....
그래서 그걸로 그애랑 처음으로 이야기 해봣어요
그게 다인데요
근데 그런거 있잖아요 저는 남들이 이쁘다라고 하는 여자애들보면
도통 호감이 안가는데 계속 자꾸 보면 좋아하는 스타일
그 여자애는 우리반 애들이 보고 한마디로 '못생겼다' 이런 스타일이에요
(사랑에 외모는 별로 안중요하죠 ..... 지가 좋으면 그만이니까...)
이번 크리스마스때 생전 말도 한마디 안나눠본 여자애 한테 말걸려니까
씁슬하고 그렇네요 하지만!... 그애 학교 친구들 번호 알아내서
그냥 그애 폰번호 물어보고 말이나 몇마디 나눠보고 싶어서 그애 학교친구들에게 물어봤네요
근데 한명이 답장왔는데 전문을 보면
"저기 ★★여고 2학년 ★★★ 번호좀 알면 나한테 가르쳐줘"
"누군데"
"그런거 묻지말고 그냥 알면 가르쳐주고 모르면 모른다고해라"
"물어보는 주제에 말이많노 누군지도 안밝히는 주제에 그런애 모른다"
"성격않좋네 말조심해라"
한명한테 물은거 이렇게 끝났네요
내생각에 나는 개싸가지...
5명한테 보냈는데
내일 만약에 알아내면 문자로 몇마디 주고받고....
뭐 막상 말하려니까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내년에 육사 입학준비한다고
방학때 15KG가량 감량해야하고....
아 정말 암울하네요
학교추억도 남고 남중이라서 그렇게 좋은걸 못만들었고
진정한 친구 하나없고...
아.. 내인생 완전 겨울이네요
언제 봄날이 올까 진짜 답답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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