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체가 DC에서 쓴거라서 죄송합니다.
그냥 퍼와서 그러니까 좀 양해해줘요 ^~^
여자애 한명을 좋아해서 중학2때부터 따라다녔는데
이 ㅄ이 그때 여드름 하고 살 졸라 많이찌고 완전 토나오는 덕후얼굴이었어
지금도 살찌고 여드름좀 있다 ㅜㅜ
거기다가 옷입는건 솔직히 남자애들도 저리가라할정도로
ㅈㄴ 추하게 입었고...
하루하루를 개페인처럼 보내면서 자살을 생각할정도로 ㅄ처럼 지냈던거 같아.
근데 딱 첫사랑이라는게 온거야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가슴이 아려서 죽을거같은 기분 그때 처음느껴보고
그런 최악의 외형조건을 갖췃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학원을 다녔는데 오는길에
꽃다발을 줬었어... 아무 말도 못했지 주고 얼어붙어서 소심해서 뭐라해야할지를 모르고 ㅄ같이
서있다가 나중에서야 그여자애가 날 정말 싫어하는걸 알게되었어...
근데 말이야..
나는 그런사랑을 처음느껴봤기때문에 그여자를 계속 따라다녔거든
근데 차마 오프라인상에서 말은 못하고
다모임이나 싸이에 그냥 들어가서 아에 방명록에 글도 못남기고 나왔어...
근데 고1때 정말 용기내서 그애 싸이 친구주소 알아서 폰으로 문자해봤거든....
근데 웃긴게 사귀는 사람이있다는거야...
근데 그것까지는 난 원래 ㅄ인거야 라고 정당화할수있었는데
그애한테 문자보내고 그다음날인가 모레인가?
이상한 문자가 온거야 착신 번호는 없고
그냥 이렇게 ' 내여친한테 까데기 치면 죽는다 게세끼야ㅋㅋㅋ' 라고 적어서 보낸거야......
참 진짜 허탈하더군....
내가 진짜 죽어라 따라다닌 여자애는
당당하게 지 번호도 못남기는 겁쟁이 찌질이랑 잘되고있고
이 ㅄ같은놈은 그거에 풀죽어서 하루하루를 죽느니 사느니 하고있고
그때 정말 진짜 자살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날 구해준게 고등학교 친구들이었어
학교 친구들이랑 어울리고 즐거운 시간을가지면서
적어도 옛날보단 자신감이나 생각 등등 여러면에서 좋아진거 같았고
몸도 178이라는 키에 85KG 가 넘어가는 돼지였는데
잠깐동안이지만 77kg 까지 내려갈정도로 건강하게 지냈었어
정말 즐거운시간이었지....
어쨋든 그기간은 지나고
고3이란 시간이 찾아왔어
지금 이맘때까지는 그냥 공부만 한다고 몸무게가 많이 뿔었거든....
그래서 아침마다 좀 먼거리인데 학교를 걸어가....
근데 얼마전까지 잊었던 여자애가 자꾸 길에서 내 눈에 밟히는거야
언젠가는 내 앞을 지나가거나 길에서 직접 대면하기도 했어.......
근데 일단 그렇다고 해서 그여자애가 날 정말 모르는건 아니거든.....
근데 뭐랄까 후섿같은 기분........ 또 열등감이 생기면서 나같은놈은 저런여자를 사귈가치도없겠지
라는 ㅄ같은 기분.....
옛날에 바보같았던걸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기분.......
너무 후회되고 참을수가 없는 모욕감..... 수치심........
근데 얼마전부터 그애가 내 싸이에 한번씩 들어오는거 같아
느낌상이 아니라 증거도 있는거 같았어
그애 싸이도 그렇게 인기있는편이 아니라
내 싸이 투데이가 있는날에 그애 싸이 투데이도 있고 말이지.
그러니까 처음엔 에이 아니지 이런기분이었는데
점점 확실해 지는게 그게 자꾸 반복되는거야
어제는 직접 마주쳐서 7일동안 투데이가 0였던 내싸이가 1로 올라갔더군
(근데 솔직히 나 좋다고한 여자도 2명인가 있었음....)
진짜 나같은놈은 어떻게 해야하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