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사랑??

이제곧사회인 작성일 07.01.01 2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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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대학생이 되는 그런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여기다가 글을 쓰는 이유는 9년전 초등학생때부터
제가 짝사랑하던 애랑 작년(2006년)초부터 연락이 다아서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이제와서라도 대쉬를 해볼까 해서 말이죠.

참 고민되는게 뭐냐면 역시 동창이다 보니 혹시나 대쉬를 했는데 거절당하면
그 후가 참..... 애매한게 그렇죠..

만약 거절당하면 다시 대쉬해볼 가치는 있을까요?
이런건 나중에 진행상태를 더 올리고 나서 다시 묻겠습니다.

정말 그애 소식이 알고싶어서 오래토록 찾았었는데 겨우 작년에야 연락이
닷게되었고... 그리고 다시 친근하게 대화를 나눈건 연락이 닷고서 또
몇달이 지난 후에 폰번호를 싸이를 통해 직접 물어보고 알아낸 후부터입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주욱~ 싸이나 폰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싸이같은 경우에는 먼저 찾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문자는 거의 제가 보내야
답장을 해주는 식이라 솔직히 그애가 저한테 마음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아무튼간에 그애 마음을 한 번 떠보고 싶어서 몇일전에 이런식으로 이야길 꺼냈습니다.

▶사실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한... 8년 넘도록 짝사랑하던 애가 있는데...
▷누군데? 난 궁금한거 못참는 성격이야. 갈쳐줘~
▶안되~ 나중에 잘되면 갈쳐줄게.
▷에이 그러지말고 힌트라도 줘~.
▶음;; 6학년때 같은반이었어. (그애랑 같은반이었음) 그리구 내 취향은 귀엽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스타일이랄까 흐흐흐..(그애가 정말.. 귀엽거든요 ㅎ)
▷(앨범 보고나서)흠.. 솔직히 그때는 귀엽거나 이쁜애들 못찾겠는데...

뭐 대충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더군요...(물론 더 긴 이야기였음)
정말 전혀 눈치를 못채더군요-_-;;
지금 고딩 친구들한테도 자기가 귀엽다는 소리를 수도없이 듣는 앱니다..
그런 애한테 거의 뭐 힌트가 아니라 답을 던져줬다고 생각했는데
못알아먹으니 난감하기 그지없더군요 ;;;

그리고.. 이 이야기를 한 후에도 계속 갈쳐달라고 하길래...
한달후에 갈쳐준다고 말했습니다. 후덜덜 대충 1월말쯤에 이야기해줘야 되는
상황인데... 그애 생일이 1월7이거든요. 그래서 그날 처음으로... 만나기로 했는데
(초등학교 졸업이후 처음ㅇ;)... 그날 그냥 생일축하만 하고 느긋하게 다음을
기약하고 싶은데 그게 좋을까요? 아니면 뭔가 어필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생일날 다음 약속도 그날 잡고싶은데 뭐라고 이야기꺼내는게
좋을까요? 이달 말이 되기전에 최대한 자주 만나고 싶은데 말이죠^^;;
한 번만 더 만나는게 아니라 몇번 더 만날 수 있을 법한... 그런 방법좀..^^;;

아 그리고 추가질문인데... 그애가 요새 저랑 주로 하는 이야기가 다이어트에 관한건데
내기를 하기로 했거든요. 누가 먼저 10kg 빼냐 뭐 대충 이런내긴데-_-;
전 꾸준히 운동중인데 그애가 계속 다른일 있다면서 운동을 안하길래 장난으로
핀잔좀 주고 운동좀 열심히하라고 격려도 하고 하긴 했는데 아무리봐도 제가
너무 자주 운동하라고 이야기 꺼낸거 같아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성분들 이런얘기에 민감한가요? ㅎㅎ..(솔직히 살 안빼도 이쁜 앤데 자기가
자기보고 맨날 돼지라 그러더군요..;;)

또 추가질문... 그 애는 여상을 나왔는데 대학을 안가고 취직을 할 것 같은데
제가 공고나 상고같은곳의 정보를 하나도 모르는데 제가 대학생활을 하고있을때
이 애는 어떤 생활을 하게되는지 좀 알려주세요(철없는 질문같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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