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고민되는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시민센터에서 운동을 하는데(09시~10시) 같이 운동하는사람중에
맘에드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오늘 맘먹고 번호따러 갔습니다. 하지만 그애는 오늘 오지않더군요.
그녀와 제가 운동하는종목(?)은
토,일은 하지않기 때문에 월요일에 다시 찬스를 만들수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텁니다. 제가 지금 놀고먹는 고3이라서 대학유흥비(?)마련을 위해
알바자리를 찾고 있는데
지금 시기가 알바전국시대이니만큼.. 알바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ㅠ 그래서 거의
포기하고있었는데 제 친구가 공장알바 얻어서 자리 하나를 저한테 주더군요.
그래서 저는 얼씨군하 했는데 일이 월요일부터라는군요. 아침 8시반부터 ㄱㄱ라는데
이렇게 되면 여자냐 돈이냐 둘중 하나는 버려야하는 선택해야 했습니다
전 둘다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친듯이 생각해낸결과-
우선 알바를 갑니다. 한 일주일간 간뒤. 다다음주 월요일. 그날 D DAY잡고
공장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대학면접보러간다고 몇시간 늦는다고 한뒤 그날은 운동하러가서
운동끝나고 그녀에게 솔직하게 말할려고합니다. (지금까지 관심있었는데 일때문에 오지못했다, 오늘부터 못올지도 모르겠고 관심있으니까 번호달라)
뭐 대충이런식으로 솔직하게 나가려고 생각중인데요.
걱정되는건 사장님한테 쌩까긴데..ㅡㅡ; 분명 면접보러간다고 하면 어느대학인지 물어볼테고..
거짓말 같은게 탄로날까요?
그리고 그녀와 대화는 하지않았지만 같이 운동했으니 안면은 있고..
위 계획처럼 우직하게 솔직하게 말하는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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