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제가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알고싶어서요;;
전 이번에 여자친구와 2달째 사귀고있는데요
전 공익근무를 하고있고
여자친구는 회사를 다니고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월급도 쌘편이구요
전 공익이다보니까 생활이 넉넉하지가 않죠..
일주일에 한 두세번 정도 만나고 데이트를 하는데요
여자친구는 항상 돈이없다는겁니다..
저도 공익이라 돈이 많은건 아니죠,
맨날 만날때마다 자기 힘들다 어쩐다 하길래
아 얘가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렵구나"" 생각하고
데이트 비용을 제가 항상 다 내고
몇번을 계속 그렇게 넘어갔드랬죠
거의 항상 제가 전화하고 여자친구는 전화세가 많이 나온다는둥, 어쩐다는둥..
저한테 거의 전화를 안합니다.
한다 해도 하루에 2,3 통화가 전부구요
해도 최대한 빨리끊으려고 합니다..(그런 느낌이 듭니다.)
나머지는 제가 다하구요;;;
많이 서운하고 하지만. 어쨌든 형편이 어려운가보다 하고 제가 참았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여자친구를 집에 바래다 주는데 집을보니 ..전혀 못사는 집같지도 않고
오히려 부잣집 딸같은데 말입니다.
전 그래ㅑ도 계속 제가 이해를 했죠...
그러다가. 어제 발렌타인데이 였잖아요 ?
그런데 얘가 자기 돈없어서 초코렛 못사준다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말을하는겁니다..-_-;;
이때부턴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깟 초코렛하나 얼마나한다고 그거하나 못해준다는게 제가 그여자를 봤을때 전혀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날밤 전화를 해봤더니 자기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있더군요..-_-'''
제가 초코렛하나땜에 이러는건 아니구요. 이때부터 얘가 날 좋아하긴 하나? 그냥 물주로 생각한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겁니다..
이 애를 이대로 계속 만나도 되는건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님들 생각은 어떤지 알고싶습니다 ..
댓글달아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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