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에서 여러글을 읽고서 느끼는건데요. 남자들은 보통 여자와 사귀고 싶어하지, 친구로 지내는걸 무척 꺼리는것 같더군요. 특히 예쁜여자일수록말이죠.
흔히 어장관리라고들하던데, 굳이 자신을 그녀의 어장에서 사육되는 물고기로 생각할필요가 있을까요?
여자와 친구로 지낸다는건 정서적으로 매우 유익한일입니다. 물론 사귀면 좋겠지만, 상대여성이 만나는 남자가 나뿐이 아닐텐데, 그걸 기대하고서만 만나서는 나중에 남는게 없다고 생각될껍니다.
저도 어릴때는 여자와는 친구가 될수없다거나, 나도 친구많은데, 뭐하러 너랑 친구하냐 뭐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요. 나이들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여자들과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게, 그냥 기분이 좋고 그렇더군요. 굳이 사귀거나 저여자가 내여자여야할필요도 없고, 서로 적당하게 대화를 나누고 놀다가 헤어지는것또한 나쁜것같지 않더라구요.
여자입장에서 보면 어장관리라는걸 부정할수도 있겠다 싶어서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여자입장에서는 정말 그냥 친구가 되고싶을수도 있고, 육체적으로 힘이 약한 여자로서 남자의 도움이 필요할때도 있을수 있고요. 그럴때 든든한 친구 하나 있음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다고 굳이 사귈마음 없는 남자친구를 이럴때 도움받자고
만들어야하는것도 우습구요.
남자입장에서도, 그런여자가 도움의 손길을 뻗칠때, 지 남친도 아닌데 왜 날부르냐 라던가, 힘들때만 찾는구만 뭐 이렇게 생각하지말고 친구하나 도운셈치고 나중에 밥이나 한끼 얻어먹는다던가 영화라도 한편 얻어보고 그러면 좋지아니합니까. 도와주기 귀찮거나 바쁘면 거절하시면 되구요. 그녀가 나말고도 주변에 여러 남자들과 친하게 지낸다면, 그냥 적당히 친하게 지내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네요. 자신도 여러여자와 친하게 지내면 되죠 뭐. 손해볼꺼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