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

T로시츠키7 작성일 07.04.04 22: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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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엠티를 갔다왔는데요..

 

엠티 같은조를 걸려서 엠티 준비하면서 그애첨보고

 

눈에 뛰게 이쁘진않지만 조금 이쁘장한정도의 여자애인데..

 

어떠케좀 친해져보기라도 할려고 밤에 방에 모여서 술먹는데 타이밍 맞혀서 옆에 앉았더니

 

망할 4학년 들 뒤늦게 나타나서 지들 심심타고 하필 나를 불러내가지고.

 

몇마디 해보지도 못하고..겨우빠져나와서 다시 옆에가서 몇마디 해볼랬더니 또불러내고.ㅡㅡ;

 

어째든 이리저리 치이다 결국 뭐 서로 얼굴이름만 알고 걍 몇마디 해보고 엠티가 다끝나버렸네요..

 

근데 문제는 엠티끝나고 집에오니 왜자꾸 보고싶고 생각이 나는지..같은 학년이 아니라 같이 수업들을 일도없고..

 

하나 같이듣는건 강의실 구조상 거의 떨어져서 앉게돼고..서로 같이앉는 패거리가 있다보니..

 

자꾸 보고싶고 생각은 나는데 뭘 어떠케해야할지 도통 모르겠네요..

 

더럽게 소심해서 전화는 꿈도 못꾸고..뜬금없이 문자보내기도 그렇고..

 

예전에도 이런경우 몇번있었는데 그땐그냥 그저그랬는데 이번엔 아무것도 할수없다는게 막 짜증나고 화나네요..

 

괜히 이렇게 혼자 끙끙거리다 애인생겨버리거나 학기다지나가고 방학하거나..지금까지 내삶이 그래와서.ㅡㅡ;

 

지나가는 여자한테 막 잘도 들이대는 내친구가 이럴땐 왜케 부러운지..씁..

 

몇번 마주칠일도 없겠지만 혹시 다시한번 대화라도 나눌기회오면 어떤이야기로 다가가는게 좋을까요??

 

제가 친한애들하고는 말이 더럽게 많은데 별로안친하면 말이하고싶어도 뭔말을 할지 전혀 생각이 안나는 타입이라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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