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7개.. 그리고 여자이야기...

행복은 작성일 07.05.04 17: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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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법? 이제 식상하다.. 사랑? 배우는게 아니라 느끼는거다..

이제 30대를 향해 달려가는 내 이야기나 한번 들어봐라..

 

 

 

고1

내가 좋아한 첫번째 사람..

이쁘드라.. 또 그냥 좋더라.. 왜그랫을까..;

그래서 첫사랑을 2주 만났는데 전화 한통화로 우습게 헤어졌다..

밤에 마음 아프더라.. 이들동안.. 그땐 심장이뛰고 시린게 특이한 경험이라 아직까지 생각난다..

그래서 첫사랑이란걸 못있는건가..?

 

고2

여자에 환상이 깨진시기..

A친구 놀러와서 화장실을 가길래(화장실이 내방에 붙어있었다) 호기심어린 어린나이에

뭐해? 다보인다~ 하고 장난 쳣더니 문을 발칵 열어버리드라.. 변기에앉아서.. 정말 당황했다..

그리곤 알아서 구석에 박혓다.

 

B친구 놀러와서 우리집 비디오 테잎을 마구 뒤지드라.. 그리고 뽀노 찾아서 혼자 보드라...

차마 같이 못보겠드라..

 

C친구 아무한테나 브라끈 다시 채워달라하고 차에 자리없다고 뒷자리 남자들 무릎위에 누워서 가드라..

훗날 이런애한테 걸릴까 두렵더라..

 

고3

술먹고 누나한테 당했다..

 

대1

술먹고 다른 누나한테 당할뻔했다.. 집까지 쫗아와서 속옷만 입고 나오드라..

하지만 이겨냈다..(술을 너무 먹었나보다. 미쳣지..)

 

대2

두번째로 내가 좋아하게된 여자친구다 근데 반년후 멀리 다른나라로 가드라..

항상같이있어서 그런지 정을 많이 줘서 그런지 일주일은 현실을 느끼지 못하고

한달동안 매일같이 틈만나면 생각 나드라..

술도 먹고 운동도 하고 친구만나고 하면서 잊혀지드라..

 

군대 졸업 후..

여자걱정없이 군생활하고 나와서 가끔 친구랑 빨간집도 갔다..

여자볼때 몸부터 보이드라.. 큰일이다..

여친들이 부담되고 받는게 그냥 좋더라.. 고1때 같은 그런 풋풋한 사랑을 하고 싶더라..

 

최근

결혼을 약속한여자와 헤어졌다..

2~3시간 거리 보려고 매일같이 출퇴근하고 누구보다 정주고 희생했는데 1~2년 외국에 나가게 된 현실에

이렇게 되는걸보니.. 이번엔 후휴증도 더 크다..

이제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게 두렵다.. 내가 많이 좋아하면 그만큼 가슴이 시리고 아프더라..

 

아프기싫어서 사랑하기는 싫다. 이제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얼굴보고 돈보고 학벌보고...

그냥 만나는거다.. 외롭기는 싫으니까..

 

사랑하면 아낌없이 준다고 하지만 과연그럴까?

평생함께 있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바라게 되더라 내가 사랑하는 만큼

왜냐고? 나도 사랑 받고 살고 싶으니까.. 이기적인 생각..?

 

그런데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했던거에 벌을 받는 것일까? 운 나쁘게도 그사람을 사랑하게 된것일까?

결혼은 그냥 같이 데리고 살만하면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섹스까지도 사회적 환경이 조성만 된다면

서로 이해할 수 있다는 친구의 말이 맞는것 일까? (스와핑이란게 생각나드라)

 

이제 30대를 향해 달려가는 나..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그런것 같다..

사랑하려거든 믿음이란 것이 가장 필요한것 같다 그리고 어린친구들이나 사랑에 눈먼 사람들은 동의 하지

못할지 모르겟지만 사랑이란것 존재하지만.. 금방 깨어질 환상이다. 정말 서로 가장 사랑한 사람과 결혼까지해서

안싸우고 평생 잘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런사람을 찾고 싶다는 희망에 다시확인하기 위해서 아픔주는건가?

 

 

우리 이제 꿈같은 TV드라마는 그만 보고 그냥 옆에 있는 사람을 믿고 배려고하고 사랑하는 동안만큼은 서로에게

아픔주지말자..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여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면서 살고있는지..

내 생각에 공감은 하는지 궁금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여자보는 것이 더욱 조심해진다.

이러다 결혼할수있을까? 때되서 맞선보고 뒤보지않고 확 결혼할까?

갑자기 그녀와 맥주 한잔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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