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ㅁ;..
제 나이는 20이고요,, 88년생입니다;;
이때껏 여자에 크게 관심이 없던지라 사실 제 취미에만 몰두했었습니다..
고등학교때 부터 연예상담이 들어왓었지만 항상 3자입장만 말해주고 해결책은 말안했죠..-_-;[당연히 사귄적이 없으니..]
솔직히 고2때 짝사랑 하던 애한테 고백 하고 퇴짜 맞은 이후로 내가 못생겨서, 걔보다 능력이 딸려서 뭐.. 이런저런 이유로 여자에대한 관심을 끊었습니다..[한마디로 상처 받았죠;;]
근데 대학 들어오면서..
친구들이 클럽을 놀러 가자고 그러더군요,,
처음가보는 클럽이라[부킹하는 나이트 클럽 말구요..=ㅅ=;;] 은근히 기대도 하고있던지라 흔쾌히 승낙했고 1차로 호프집에서 술먹고 분위기 띄어서 가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호프집에 갓더니 친구의 친구들[내가 모르는 사람들-ㅁ-;] 남자 3명하고 여자 3명[여자 2명은 원래 알고 있던애구요..]이 먼저와서 있더군요,,
이래저래 하면서 술먹고 친해졋는데 클럽가면서 남자애들은 지네들끼리 분위기 타서 먼저 가길래 저는 갑자기 기사도 정신을 발휘한건지 술처먹고 추태를 한건지 알수 없지만 여자애들 뒤에서 따라가면서 호위아닌 호휘를 하고 있었답니다 -ㅁ-;
혼자 생각에는
'술도 먹었는데 여자들만 두고 가네? ' 뭐 이런 생각으로 뒤에 따라간거죠..[여자들 무리에 낀게 아니고 뒤에 따라갓습니다..]
클럽 한군데만 있었던게 아닌지라 여러군데 [참 할일 없는 녀석들..-_-;]돌아다니면서 놀았는데
그중 첨보는 여자애 한명이 갑자기 뒤에 따라가는 저한테로 오더니 팔짱을 끼는게 아닙니까 -ㄱ-;;
술취했던것두 있고 분위기에 휩쓸려 있던지라 그리고 여자애가 먼저 붙은지라 떼어낼수도 없고 걔도 취한거 같아서 걍 냅두고 놀았죠..[그이후에 계속 제옆에 붙어있었습니다..]
참! 걔는 한국사람은 아니고 미국인입니다 -ㅁ-;; [아버지가 주한미군인듯?;]
한참 놀고 있는데 클럽 안에서 흑인 두분이서 의자들고 싸우더라구요 =ㅁ=.. 아마 다른 흑인이 그 흑인의 여자친구에게 대쉬했나봐요..;;
판이 좀 커지길래 주위를 둘러보니 남자애들은 쌈구경하기 바쁘길래 -ㄱ- ;; 또 때아닌 기사도 정신이 발휘됬는지 싸움하던곳 근처에 있던여자애들을 뒤로 뺐답니다 -ㄱ-;;;[나름 보호한다는 뭐.. 그딴 생각이었겟죠..-ㄱ-;;; 왜그랬는지..ㄷㄷ 아직도 이해가 안감;;술취하면 개념이 없어지는게 사실인가봐요.ㅠ]
자꾸 보호해주는씬이 나와서 드리는 말씀이옵건데 -ㅁ-;;취미가 주로 운동과 음악이였습니다..
그러면서 술도 사주고 뭐 춤주고 대충 전형적인 클럽의 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왓습죠...
다음날 문자가 왓는데 미국애한테 문자가 왓더군요 -ㄱ-;;[당근 영어로..ㄷㄷ]
혼자 열심히 사전찾아가면서 답변하면서 진땀을 뺏는데;; 내용인 즉슨, 그날밤 잘놀았다, 담에 또 만나서 놀자, 몸 괜찮냐,
뭐 그런내용이였죠,, 별로 사귀고 싶거나 맘이 있는건 아니였는데 그냥 친해진 친구니까 이래저래 답변해주었죠,,
그러면서 메신져 아이디로 가르쳐 주고 가끔 얘기하면서 영어공부나 하자는 심산에..-ㄱ-;
그리고 제가 지방에 내려가는 바람에 몇달 문자를 하지 않고 만나지도 않았죠..[사실 문자하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님..]
사실 잊고 지냈습니다 -ㅁ-;..
어느날 메세지가 왓는데 how have u been? 뭐.. 대충 이렇게 문자가 날라오더군요..
그리고 엠에센 들어갓더니 걔가 있더군요,,
그리고 채팅창이 열리더니 뭐 잘지내냐 어쩌냐 뭐라 마라 막 영어를 줄줄이 쏟아내더군요..-ㅁ-..
그리고 조금 뜸들이더니 채팅창에 니가 보고싶다[i miss u], 뭐 남자친구 있냐 등등의 글이 올라오더군요..[물론 완벽하게 이해하는 영어들이 아닙니다 -ㄱ-.. 대충 인터넷 사전찾아가면서 이해하는거지욥..;]
갑자기 뚱딴지 같은 말이 나오길래
혼자 나름 영어를 짜맞춰서 썻는데 아마 오해를 일으킨거 같았습니다..
난 '너를 (친구로)좋아하기는 하지만 사랑하는건 아니야' 라는 내용으로 'i like u,but i think not love^^'
그렇게 보냈는데 이게 내용 전달이 잘 안되었던거 같습니다 -ㄱ-;;
걔도 내가 영어를 잘 못하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걔도 나름대로 해석하기를
너를 좋아하지만 내생각에는 사랑할 단계는 아니야' 라고 이해를 했는가봅니다..-ㅅ-;
그리고는 다른일이 있어서 뭐좀하다가 나갈일이 있어서 그냥 메신져를 꺼버렸습니다..[도망치는건가..ㄷㄷ]
그리고 며칠후 서울에 올라 가서 친구들이랑 노는데 그날 클럽으로 끌여 들였던 친구가 나보고 '여자친구랑 잘되가냐?' 이러더군요..걔가 나 좋아한다나 뭐라나..-ㄱ-..
아무튼 별로 사귀고뭐고 그런 맘이 없던 저는 웃고 넘겻습니다..
그리곤 그날 아는 동생을 만났는데 [얘도 여자앱니다 -_- 저보다 4살이나 어린..]
놀다가 버스가 끊겨서 집에 못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찜질방 가서 자라고 보낼려고 하다가 여자애 혼자 재우는건 그렇겟지 하는 생각에[기사도 때문에 환장하겟슴 -_-;;] 같이 찜질방 갔습니다..[참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얘를 포함해서 몇몇과 같이 그날 술먹었습니다 -ㄱ-;;;그래서 혼자 못보냈던거..그날 여자애들은 2명 있었는데 한명은 도중에 가고 한명은 부모님 한테 전화와서 택시타고 달아났습니다 -_-; 그래서 개중 제일 가까운 제가 보호자로 있었던거..]
뭐..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만,, 찜질방에서 잠시 음료 사러 갓다 오는사이에 누가 동생의 지갑을 들고 튀었던 겁니다..
안에 차비하고 주민증이랑 기타 등등카드등 몽땅 날라갓죠.. 그거때문에 잠안자고 새벽 3시동안 지갑찾아 찜질방 온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동새이 맘상해 있는거 같아서 달래주느라 그랬던거죠.. 어차피 잃어버린거니까 자자 이럴수도 없어서 -ㄱ-;;[아놔 이놈의 기사도..ㅠㅠ] 한 2시간 찾았던거 같네요.. 카운터 가서도 물어보고 혹 찾으면 연락주라 등등..
결국 못찾고 돌아가니 동생이 그냥 자자 면서 그러길래 함만 더돌고 자자고 말하고 딱 한바퀴만 돌아보고 뻗어 잣습니다..[술이 조금 깨긴 했지만 엄연히 취해있던지라..]
담날 아침에 혹 누가 돈만 가지고 지갑은 쓰레기통에 버렷나 싶어 쓰레기통도 뒤지고 아주 쑈를 했습니다.. -_-;;
결국 못찾았고 돈이 없는 동상 밥도 사주고 밥먹고 씻고 나가 있어라고 내가 함더 찾아보고 갈게 이러고는 한 두어바퀴 돌았는데 결국 못찾았습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못찾았다고 그러니까 괜찮다고 집에가서 아버지 한테 혼만 조금 나면 괜찮다고 그랍디다..-_-; 뭐 계속 찾았는데도 없는데 우짭니까 그냥 바래다 줫죠 그냥..
그 담날 부터 싸이에서 잘 들어갓냐 뭐.. 그날 대신 찾아봐줘서 고맙다 등등.. 글을 남기더라구요..
그리고 문자도 보내고 하길래 역시 아무생각없이 답 보내주고 했죠..
그러니까 나중에 동생왈 '내가 나이만 조금 먹었으면 오빠 꼬시는건뎁 ㅎㅎ'
이런 ...문자를... 보내는게 아닙니까.. -_-;;
최대한 맘 안상하게 보내려고
'나 꼬셔셔 뭐하게ㅎ 넌 예쁘니까 너정도면 좋은 남자친구 구할수 있어^^ 늙은 사람 꼬셔서 모하겡 ㅋ?'
뭐 이렇게 나보다 니주위에 괜찮은 남자친구 찾아봐라는 식으로 말했죠..
사실 4살 아래지만 나이 못지 않게 예쁘게 생기긴 했죠,, 그래서 진심 반으로 위에 문자를 보낸거였슴다
그러니까
자기가 성숙해지면 오빠 꼬신다.. 뭐 이러길래 어차피 그 나이때쯤 되면 생각이 바뀌겟지 하는 생각에
' 니가 성숙해지면 내가 먼저 너한테 대쉬한다 ㅋㅋ'
이랫더니 막
' 정말이지 ? 아싸 ㅋㅎ 나 지금도 성숙한데 ㅎㅋㅎ '
이러는 겝니다..-_-;;
그래서 그냥 나 몰라라 하고;;
'아냐 아직은 아냐 ㅋ 지금 너랑 사겨도 1~2년후에라도 원조교제거든?ㅎ 20살 때까지 지켜보지 ㅋㅋ'
이렇게 보냈더니
그 후로는 계속 문자하면서 기념일 같은거 챙기려고 하고..[왜 그러거 있자나요 상술이 낳은 산물 화이트데이,뭐 뺴뺴로 데이 이런거 -_-;]
또 줫는데 안주기도 뭐하고 해서.. 주거든요..[전 성의없게는 잘못주는 타입이라;; 뺴뺴로도 초콜릿 녹여서 직접 만들어서 줍니다 -_-;; 나름 만들고 성취감도 느끼고..ㄷㄷ]
휴... 이런 상태가 지금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_-;; 사귀는 것도 아닌데 왜 내가 봣을떄는 같이 영화보는거 빼고는 사귀는것 처럼 보일까요.. -ㄱ-;; 뭐 그냥 이러다 말겟지 하는 생각에 냅두고 있습니다..[매몰차게 말하는걸 전 잘 못합니다;;]
여기서 끝!
이엿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국인 애는 요즘 문자는 잘 안하지만 엠에센만 가면 대화 걸어거 i miss u,자신은 남자친구가 없다고 그러고[요최근에는 아주 적극적입니다 그려-_-; 일부러 못알아 듣는척 무시하고 있지만..;;] 동상은 계속 애인처럼 굴려고 하고
여기다가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줄입니다;;] 지방에 남자친구랑 사귀는 아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귀가 얇아서 남자친구의 친구놈들이 '멀리 있어서 만나지도 못하는데 그게 여자친구니?' , ' 그럴빠엔 끝내고 여기서 만나겟다. 내가 모델과 애 차라리 한명 소개시켜 줄게' 이러면서 꿀발린 말해서 헤어졋는데 그것때문에 제가 여자친구한테 술사주고 노래방 데려다니면서 위로해주고 힘내라고 그러고...그랬더니 ..[그..왜.. 눈치챌정도로 묘한 뉘앙스가 섞인 말들... 이건 너무 사적인거라 말해드리기 쉽지 않네요;;] 싸이에서 사진에 너무 애가 헬쓱해져 있길래 제가
' 너 너무 야윈거 아냐 길에서 보면 못알아보겟다..ㅠ[원래 길거리에서 사람을 잘 못알아봄'';;]'
이렇게 보내면
'헉.. 그러면 안되..ㅠ 니가 나 못알아 보면 나 무척 슬퍼질꺼야ㅠ'
이러질 않나..
대뜸 문자로
'너랑 그냥 사귈까 ㅎㅎ'
이런 난감한 문자들을 보내질 않나...[원래 그런사이의 친구가 아님.. 하지만 얘가 지금 남친 때문에 상처받고 나한테 이러는거 알지만 이밖에도 오해를 살만한 여지가 많은 문자들을 보냄..-_-;;;]
이러고...
복잡함...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왜 자꾸 여자일들이 꼬이는지...
휴.. 두서 없이 막적었는데.. 끝가지 읽어 주신분들한테는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모르게 한풀이가 되버린듯한;;;
제 성격상 매몰차게 말하거나 남 맘상하게 말을 못하기때문에..[그..왜 대놓고 말하는거 있자나요;;]
휴 이거원.. 어찌 해야될지...ㄷㄷ
내 성격에 문제가 있는걸까.. ㅠ
나보고 어찌하라고 상황이 이지경이 된건지.. 원래 여자한테는 잘해주면 안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