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자재전...
지방민들에게는 모처럼 서울나들이를 할수 있는 좋은 기회요.
동호회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만남의 장이지요..
금요일이었습니다. 날씨가 참 찌뿌둥했었죠.
KTX로 출발하기로 하고
평소 동생처럼 생각하는 녀석을 대전을 지나는 KTX에서 도킹~
같이 코엑스로 향합니다. ^^;
그리고 여기저기 들쑤셔가면서 상품에 혈안이 되어있었죠 ㅎㅎ
한 이십여분 기다려서 니콘부스에서 융을 받고 다시 줄을서서 한개 더 받고 ^^;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면서 득템에 심취하고 각종 자재들을 만져보면서 기변병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네.. 맞습니다. 요녀석이 질투를 부렸나 봅니다.
자기는 거들떠도 안보고 D200에 어안을 물려보고 D2Xs에 400mm 달려있는 니콘버스에 올라가서 촬영도 해대니
질투가 날만 하지요.. 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_-;;
메모리를 다른 장비에 넣어가며 사진찍기에 바빴죠..
그리고 한숨 돌리고 SLR클럽 부스에서 운영자분과 조금 얘기도 하고 쉬기도 하고..
화장실 다녀오는 도중 토키나부스에서 토키나 77mm 렌즈캡을 받아 왔습니다.(77mm렌즈캡만 이제 3개;;)
그리고 마루미부스앞에서 설문을 작성하려고 잠시 그 녀석에게 70s를 부탁했습니다.
한 반쯤 작성을 했나?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잛은 외마디 비명소리...
ㄷㄷㄷ
순간 고개를 돌려보니 그 녀석을 중심으로 세상 모든게 멈춰있더군요 -_-;;;
일순간 장내에 정막이 흐르고..
안타까워하는 눈빛들..
얼마일까 하는 호기심들(콱 그냥;) ㅡㅡ^
탐론28-75mm / sb800(스트로보 = 플래쉬임)를 단 상태로 말이죠 ㅡ.ㅡ
제 70s가 앙탈을 부렸는지 놓쳤대요(질투쟁이 같으니라구;;) ㅎㅎ
제가 핸드스트랩만 하고 넥스트랩을 안해서 위험 요소가 좀 있긴 합니다;
팔백이 전원 안들어오고 ㅠ
옴니는 깨져서 분리되어있고(전 원래 옴니를 안끼고 디퓨저를 답니다만 디퓨저를 장착안한 상태여서 옴니를 대충 끼워놨었죠 - 만약 암것도 옴니마저 없었다면;;;)
바로 일행들과 상공회의소(남대문에 있는 상공회의소 12층에 니콘 AS센터가 있습니다)로 출발했지요;
지하철내에서 회원 한분이 팔백이 만져보시더니 보조패터리백을 분리했다 다시 끼니 팔백이는 회생했슴다^^
아마 팔백이부터 부딪혔나보더라고요. 그래서 배터리팩이 결합이 제대로 안되어있었던듯..
센터서 바디 맞겨보니 핫슈부분이 금이 갔더라고요 ㅠ
팔백이만 신경쓰다 보니 미처 그걸 몰랐지요.
정상 작동하니 괜찮은줄 알았습니다. -0-
팔백이는 첨에 광량조절이 잘 안된다고 상담원이 그러더더니 나중에 정상작동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견적이 일단 6만원 정도 나왔는데 뜯어봐야 알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 와중에 커피 4개, 음료수 6개쯤 챙긴것 같습니다;; 아니 더먹었을수도; 쿨럭;
전 D2xs(대충 400만원 정도함)로 촤라라라라라라락~ 9연사
감동먹고 왔습니다. -_-;
며칠전부터 D2h(중고가 대충 110쯤)가 땡기기 시작하더니 결국 이런식이 될줄이야 -0-
아놔~ 그건 그렇고 왜 센터에 스티커 한조각도 없는거냔 말이야 ㅠ
이건 붜 클리너는 커녕 암것도 건진게 없으니;;
오늘의 교훈..
소탐대실(小貪大失)
小 : 작을 소
貪 : 탐할 탐
大 : 큰 대
失 : 잃을 실
응용 사례 : 마루미필터케이스 얻으려다 D70s 잃는다
덧1) 그와중에 침착하게 설문을 완성해서 마루미필터케이스 챙겨왔습니다;;
덧2) 바디 수리와 별개로 오늘 D200 거래했습니다.;; 내가 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