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0에 처음으로 고백했는데.. 차였습니다...

정말 친한친구로 생각한다고 하네요.. 그리구 정말정말 미안하다고 하고;;;

좋은친구랑 서먹해질까봐 겁난다고 하기도하고...

좀더 알아보니 그 여자분은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고, 그분또한 그 여자분을 상당히 좋아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난데없이 제가 고백했으니..

정말 충격적이면서도 미안했나봅니다..

저역시 충격이;;

아 그래 좋아하는남자도 있고 임자있는 몸이었구나 생각하고 깨끗이 포기하자라고 생각하는데

머리는 그러하지만 가슴이 그러지 못하네요..

걍 괜히 가슴이 아프네요... 후유증이 생각보다 상당하군요.. 차이는거란게;;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남녀간의 우정은 한쪽의 지독한 짝사랑이다'라고 말이죠.. 정말 가슴에 와닿는군요..

생전 첨이라 그런듯...

많은 경험자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어떻게 빨리 잊을수 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