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저는 183에 100kg 정도 되는 사람입니다.
덕후같은 인상은 아니구요.. 눈에 쌍커풀이 진하게 있어서 인상이 무섭다고 말은 합니다
어쨋든
대학교에 들어가서 한 누나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매우 마른 누나였어요...
제가 뚱뚱하니 그런 타입을 좋아한건지...
디자인을전공하는 누나였는데....
저보다 한살 많아서 2학년 이었어요
사진 수업에서 처음 봤는데 뭐랄까... 매우 청초한 분위기에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말도 못하고 있다가....
어느 날 용기를 내서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콘티를 짜는데 구도같은거좀 갈켜줄수 없냐고 나중에 연락이라도 하게 번호좀 가르ㅕ 달라고하자
웃으면서 자기도 그런거 잘 모른다고 했어요
결국 번호를 알아냈고
처음 으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 날씨도 좋은데 워크샵 발표라서 떨리네요 @@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렇게 보냈더니
죄송한데 누구세요;
이렇게 오길래
아! 저는 @@과 ###입니다 번호 저장해 주세요 라고 보냈습니다
그다다음날
혹시 지금 뭐하세요? 라고 문자를 보내자
과제하는데요;
이렇게 왔고 누나인지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며
몇년생이세요??
하고 물어보자 답장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던 중....
필름 현상을 해야됬기에 그분꼐 문자를 보내 봤습니다
필름현상 하셨어요? 안하셨으면~저희과 동기들이랑 같이 하실래요?
일케 보냈더니
과제가 많아서 못할거 같네요
이렇게 오더군요 그래서
종강을 언제하시나요?? 하고 물어보자
답장이 없더군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구들은 그냥 그분을 불러다가 좋아한다고 말하라고 하는데
같은과 동기 여자애들은 그분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 내가 고백을 해도 싫으면 싫다고 말도 못한다고
라고 말을 하던데...
그리고 저희과 선배중에 그 누나랑 기숙사 같이 쓰는 누나 말로는 또 다르게
그분이 귀엽고 싹싹 하다고 했습니다....
정말로 여기서는 어떻게 해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