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시 46분.. ^ ^;;

꿈꾸는쪼물딱 작성일 07.06.25 22: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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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저녁시간에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발신자 표시 제한    번호 정보 없음

 

순간..   오래전 헤어졌던 그녀가 생각났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마지막으로 전화할때의 문구..

 

저도 모르게  갑자기..  심장이 마구 뛰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결국 받았죠..

 

"여.. 여보세요 ? ?"

 

"야~~  뭐하노~~?? "

 

친구임을 순간 확인한 저는..    " 야이  개 색 햐~~  이런  씨 X 색 히~~ "

 

헤어진지.. 벌써.. 14개월이나 지났는데도 말이죠..   ^ ^;;;

 

그리고  다 잊혀졌을꺼라고  생각했었는데..

 

문득 아무것도 아닌것에...   어떤 사람이  떠오를때가 있죠??

 

그사람과의 기억..  흔적 같은것들이   잠깐동안 머리속을 막 휘집어 놓고 가곤 하죠...

 

하지만 그 사람과 만나던 당시만큼은  정말 사랑하고  즐거웠고 기뻐했었잖아요..  그쵸??

 

즐거웠던 것도   기뻤던것도..  사랑할수 있었던 것도  모두다 그사람덕분이죠..

 

그리고 지금만나는..  또 만나게 될 사람에게는  더 욱더  진실될수 있게 만들어준것도 그 사람 덕분이고..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 이순간  나의 어떤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거죠..

 

세상에 억지로 되는건 없다죠?    지운다고 지워지나요?  받으려고 한다고 받아지나요?  보낸다고 보내지나요??

 

연애 SOS  이공간을 이용하시는 모든분들..    모두다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사랑도.. 연애도..  만남도..  이별도..     어짜피 모두 순리대로 되게 되어있으니까요..  ^ ^

 

내일도 새롭게  하루를 시작해야겠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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