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온 사랑이 이러니..

48645 작성일 07.06.29 19: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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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눈물이 많습니다. 

 

그녀가 우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울컥..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녀는 음악을 좋아합니다. 

 

락페스티벌에 가려고 약속했었는데 못간답니다.

 

사실 전 거기에 갈 이유가 없었어요.

 

 가려고 했던 이유는 그녀가 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커피를 못 마십니다.

 

잠이 올때 생각나는 커피처럼

 

그녀의 커피를 대신해주고 싶습니다.

 

그녀는 남자침구가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나쁜 상상을 합니다.

 

이런 제가 바보스럽지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견딜수가 없습니다.

 

몇일전 그녀와 영화를 보고 노래방도 가고 밥도 먹었습니다.

 

난생 처음 여자와의 데이트아닌 데이트.

 

 그녀는 이런절 모르고 있겠죠.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러줬습니다.

 

차마하지못한 말

 

'tim 의 사랑합니다' 를  불러줬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저는 그녀를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하지만 지켜볼수 밖에없는 저

 

이제 전 군대에 갑니다. 2년동안은 그저 지켜볼수도 없습니다.

 

2년동안 잊을 수 있다면 잊어보겠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나도 그녀를 못있는다면 그땐

 

그땐 어떻게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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