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이라기보다는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아마 글이 길어질꺼같아요,,ㅎㅎ;; 진짜 심심하신분들만,,ㅋㅋ
[반말로 적을꼐여 죄송합니다]
6월 초쯤에 고등학교떄 친하게 지내던 미진[가명]이가 미팅을 시켜준다고 연락이 왓다,,미진 ,,고1부터 알던 옆여고
여자엿다 ,,,생리일까지 알정도로 친한놈이엇는데 수능도 잇고 각자 애인생기다보니깐 거의 고3부터 얼굴은 커녕
문자도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한사이가 되버린놈이다.,,,대학와서 우연히 길에서 만난이후로 다시 연락 하고 잇는데
갑자기 생뚱맞게 미팅을 시켜준다는 것이엇다 물론,,내가 공대와서 계속 암울하다고 한탄한게 원인이엇겟지...
하여튼 5:5로 남포동 술집에서 미팅을 하게됫다 ,,,
난 대학친구들 미진이는 고등학교 동창을 데리고 나왓다,, 그렇게 서로 인사를 하고 미팅이라면 지나칠수 없는
쑥쑥한 분위기가 찾아왓다,,,주선자라는 부담감떄문인지 그날은 이상하게 말이 많앗다 평소보다더,,,
이미지게임에서 소주1병을 마셔버리는,,,주선자라서 애들이 장난 삼아 계속 날찍는다는것을 알앗지만,,유난히
한명이 할떄마다 나를 찍는거엿다,,,그것도 그날 제일 이뿐애가.,..하지만 술취한나는 그냥 재가 내 시끄럽고
그래서 그냥 보낼려는구나...이런 생각을 하며 또다시 이미지게임,,,,랜덤게임,,, 슬슬 분위기가 익어가며
내가 말안해도 서로서로 자리를 섞어 이야기를 하고잇엇다,,,
나도 미진이랑 계속이야기를 햇다 ,,거의 불알 친구인 녀석을 1년반만에 만난 자리엿다,,,1년반동안 못햇던이야기,.,
정말 할꼐 많앗다.,..,,,,한참을 이야기하고,,,시계를 보니 어느새 9시30분이엿다...이제 슬슬 2차인 노래방타임,,
내친구들이 그미팅 한 주가 우리학교 축제기간이라 다들 2일에서 4일정도 밤샘하고 온미팅이라 노래방은 다들gg..
나도 노래를 못하기떄문에 노래방은 진짜 가기싫엇지만,,주선자라는 명분이 잡고늘어지는것이엇다,,,
하...지옥같은 노래방1시간이 지나고 ....여자들 집확인해서 버스태워줄려고 하는데 ,,,이미지게임에서
날계속찍은애가 내 핸폰번호를 물어보는것이엇다,.,,하..ㅋㅋ 미팅동안 나랑 한마디도 안햇던 여자라 정말
뜻밖이엇다,,,하지만 기분은 정말 좋앗다,,,미팅가서 번호따인적은 처음이다,,[솔찍히 저 얼굴은 별로임 키도 177]
하지만 일단 다른여자애들부터 집에 다보냇다 ,,,,나도 갈려고하니깐,,,지이이이잉,,,그녀의 전화가 왓다,,
3차하지 않을꺼냐고,,,캬,,,여자랑 단둘이 술마신다는게 얼마만인지,,처음에 부담스러워서 거절할려다가,,
왠지 안가면 집에가서 진짜 후회할꺼같앗다,,,
하지만 가보니깐 오늘 여자떔빵하러온 오우거녀와 같이 잇어고 셋이 그렇게 3차를 햇다,,,순간 오우거가 날
잡아먹을려고부른건가?,,,늦기전에 도망갈까 ? ,,,잠깐 생각속에 잠겨잇엇는데 어느새 여
그날 난 평소 주량인 소주2병을 가뿐히 넘긴 상태라 정말 재정신이 아니엇다,,
하지만 컨디션을 먹고 그녀와 토킹어바웃을 햇다,,,그녀는 불알친구 미진이의 베프이자 내 옆동네에 산단다,,,
얼씨구나,,,,계속이래저래 작업멘트가 잇는 대화를 계속 이어갓다,,,,,ㅡ,ㅡ,,,,,,,,,,난 잠깐 눈을 감은거 같앗는데
일어나보니 집이엇다,,내가 소주반병정도 더 먹고 얼마전한 미팅에서 까인 여자이야기까지 한기억이 난다,,
ㅅ,ㅂ,,,,,술이 웬수,,,,
일단 또 까이더라도 마무리를 해야겟다 싶어서 문자로 어제 실수많이 햇냐 술먹어서 그런거니 이해좀해달라,,
뻔한 변명을 햇다,,,,,,,,답장오기까지 3시간?정도 걸렷다,,하,.,,또까엿구나,,,나도 짜증나서 낮잠자고 3시간만에
답장을 보냇다...ㅡㅡㅋㅋ 당연히 문자씹혀버린,,,
그저 번호따엿다는 것으로 스스로 자위하며 다음날도 어김없이 학교출근 준비하는데,,,"준석아 모해?ㅋ"
그녀의 문자가 왓다,,,,,아!! 첨 문자받은순간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될지 고민이엇다,,,하지만 답은 뻔하다,,
아 친구하고싶은가보구나..,,그때도 친구하자고 번호 물어본거구나,,,그래도 혼자 머리속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햇다,,,일단 친구하면서 남자로?!?..ㅎ ㅑ 나의 어디가 맘에 들은거지?>ㅋㅋ
이래저래 혼자 생각을 하며 문자를 이어나갓다,,,
하지만 문자,,,,대학와서는 도저히 고등학교떄처럼 문자에 흥미가 생기지않앗다,,당연히 몇통하다보니
할말도 없고 그냥 둘러대면서 나중에 연락한다는 말을 자주하게됫다,,,,나도 그렇지만 그녀도 진짜 이성한테
먼저 연락하는 스타일이 아니란걸 알게됫다..,,,당연히 번호물어본사람이 먼저 연락자주해줘야지,,,이게
내생각이고 맘속으로 그녀에게 바라고 잇엇다,,,한2틀인가 연락을 안하고잇엇는데 미진이가 저녁에
전화가 왓다 집이면 나오라고 맥주하자고,,,그녀랑 같이 잇다고,,,10시쯤에 남포동 술집에서
소주를 마시게됫다,,,,두여자는 이미 한잔하고 온상태,,,갑자기 미진이가 자기들은 많이 먹엇으니깐 너도
공평하게 소주1병은 까야된다면서 글라스로 막주는것이엇다,,,급격한 알콜섭취로 신호가 와서 화장실 갓다오니깐
미진이는 집에 가고 그녀만남앗다,,,하,,,그녀와 난 아직 어색하다,,그녀는 낯가림이 심해서 말이 별로 없엇다,,
그미팅떄도 3차에서도 말이 없던 이유를 알수잇엇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달랏다,,,은근히 말이 많고 엉뚱한그녀,,
하 그날엔 생기지않앗던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햇다,,,,한참이야기를 하고보니 시계는 어느새 시간은 새벽1시,,,차는 다끊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