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첫사랑을 만났습니다,, 이아이의 진심을 모르겟어요

강필사 작성일 07.07.26 18:05:34
댓글 0조회 488추천 0

안녕하세요 . 저는 지금 유럽에서 공부하고 있는 20 살 남자 학생입니다.

 

마침 때가 방학이라 한국에 잠시 쉬러왔어요. 그리고 몇년동안 못만났던 친구들과 많이 많나고

 

웃고 즐거웟지요. 때 마침 그때 재가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하던 동창이 미국쪽에 사는데 한국에 왔답니다 ~

 

싸이로 알게됬지요 ~ 초등학교때부터 여자지만 불알친구 정도로 통하는아이죠. 애가 여자같지 않게

 

많이 털털 하고 잘아는 오빠도 형형 그런답디다. 괜히 초등학교 불알친구가 아니죠. 전 그애의 그런 특이

 

성격에 많이 반했구요. 그리고 몇일전에 재가 전화를 해서 한번얼굴좀 보자고 ,, 해서 만났습니다.

 

많은 얘기가 오고가고,, 너 키 많이 컷다 는 둥,, 술집에 가서 어렷을때 초등학교 중학교 때 얘기를 하고,,

 

약간 취기가 돌기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고가는중에  그아이가 저한테 "나 너 중학교때 좋

 

아했었다 니가 처음이야 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한애가,," 그러면서 분위기도 무르익어가고 지금까지 좋아

 

했던 저로선 희소식이 아닐수가없었죠.. 사실 재가 좋아해서 연락한거니까, 마음도 들뜨고 좋더라구요.

 

갑자기 용기도 생기구요.. 고백할용기,, 다음 술집에 있다가 저희는 술좀 깰려고 공원에 가기로 해놓곤

 

길을 잃어 마침 물담배가게에 들어가게됐어요. 유럽에선 곧잘 피던 물담배 한국에서 처음보니 왠지 데리

 

들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안에 들어가서 폈어요 ~ 30 분동안 얘기하면서,, 그러면서 잔잔한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 분위기 좀 잡았죠,, 나도 솔직히 그때 너 좋아했다고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아

 

아직도 좋아하고 있다고,, 그랬더니 걔가 "너 내가 아까 한말때문에 그런거야? 어렷을때 얘기잖아 " 그럽디다.

 

그러면서 전 떨리는 마음잡고 얘기를 햇죠,. "너 이제 다시 9월달에 미국가면 못볼꺼 같고, 나도 이제 방학 끝나면 가야되는데,, 이번아니면 고백 할 기회도 없고, 널 놓치기 싫어. 사귀자 " 했더니 걔가 아무말도 안합디다.

 

그리고 재가 화장실좀 다녀올게 라고 그랬죠. 그리고 10 분정도 생각할 시간을 주고 다시 왔더니, 걔가

아무말도 없이 평소처럼 행동하데요 .

 

저기 테이블싸운다 ㅋㅋ 아 이거 피니까 머리가 어지럽네,, 등등..

 

그러면서 저는 '아 차인건가' 라고 생각햿죠.. 그리고 저희는 가게에서 나왔습니다.

 

사실 술먹기 전에 DVD방 가기로 약속을 했거든요. 저도 불알친구라 괜찮은마음으로 가기로 했구요.

 

가게에서 나온다음에 1시 정도 ,, 이제 DVD방을 갔죠. 가서 자기는 공포영화보고싶답니다.

 

공포영화좋아한다구요. 그래서 영화를 봤죠... 솔직히 저는 '무슨맘일까' 생각도 하고 여러가지로 차엿다는 느낌도 들고 복잡해서,, 영화 집중이 안돼 못봣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3 시,, 이제 피곤하답니다. 집에 갈시간이지요. 전 아직도 마음이 복잡해 택시타는곳앞에서 물었습니다.

 

"저기 할말이 있는데,, 아까 내가 물은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 라고했더니 "나는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안막아" 이럽디다.

 

이게 무슨말이죠??

 

하여튼, 저는 말했습니다 "구차하게 말하지 않고 우리 사귀자 " 라고 했더니 이번엔 갑자기 "그래 !" 라고 승낙해 버립니다.

 

전 전혀 이아이의 속마음을 알수 없습니다. 다만 저는 승낙했단 이유만으로 기분이 좋았죠. 그리고 다음날 할머니댁 가야된다고 해서 재가 다다음날 연락한다고하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어제 재가 궁금해서 문자를 했죠.. "너 언제와 아직도 할머니댁" ?  그랬더니 "어 , 몸이 좀아파서 언제 내려갈지 몰라 "  그리고 재가 다시 " 어제 너무 갑작스럽게 니 의사도 안묻고 고백해서 미안해 " 헀더니 "뭐 ,, 어떻게든 되겠지?.. " 라는 겁니다.. 저는 이런 확실하지 않은 답변 싫거든요..

 

그래서 저는 다시한번 물었습니다. " 난 모르겠다고 너의 마음을 ,, 확실히  뭐야 /" 대충 이런 식으로 물었어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리고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답이없습니다..

 

그리고 재가 '혹시 문자 못받았나'하는 노파심에 "잘자 ^^" 라고 보냈죠.. 그러더니 2분안에 답장이 옵디다.

 

아,, 이런거 보면 아직 맘이 확실한게 아닐까요?

 

아니면 재가 고백을해서 우정이 헝크러져 이상한 상태로 가는건아닌가요?

 

조언좀해주세요.. 이런케이스는 처음이라..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ㅠ

 

장문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하루보내세요(p.s 한국어 서툴어도 양해해주세요 ㅠ)

강필사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