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으로 한학기 동안 온 앤데요, 한국인인데 이민갔답니다.
이쁘고 옷도 잘입어서 참 좋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마침 옆자리인 수업이 있었는데..(학교가 지정좌석제입니다)
필기 복사해달라더군요.. 필기복사해주면서 제가 밥먹자 그러고 암튼 그렇게 만나서 한학기 동안 일곱번 정도 영화보고,
여덟살까지 한국살다가 미국가서 이번에 첨 교환학생으로 온애라 친구도 없어서 맨날 만나서 놀고 그랬습니다.
여름방학 끝나면 다시 미국가서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데요, 고백을 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한학기동안 고백안하고 뭐했냐 하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저도 내년 1월에 군대가고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 멀어진다는 말도 있어서 하물며 미국에 있는애라 어떻게 할까 고민중인데요...
그래서 생각했던게 군대갔다와서 2010년 1학기에 미국 그쪽 대학에 제가 교환학생을 가는겁니다. 그때쯤이면 졸업했을것 같지만 안할 수도 있고, 암튼 군대갔다와서 교환학생으로 뽑히면 그때 고백해야겠다. 이런생각하고 계속 만나왔습니다. 암튼 문제는 이제 몇일 안지나서 떠나는데...
이대로 보내기엔 또 맘이 찝찝하네요. 상황이 별거 아닌데...횡설수설만 했네요..아무튼 가기전에 그녀에게 고백을 해야 할까요? 아님 좋은 친구로 남았다가 나중에라도 미국으로 제가 직접가서 고백을 해야 할까요. 혹시 멀리 연인을두고(한번도 못만나고) 사귀신분 있으면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