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처음 만나 제가 데이트신청을했고
첫데이트했습니다.
6시에 만나서 커피숍에갔어요.
거기서 2시간동안 수다를 떨었죠.. 제가 말이없어 걱정했는데
그녀가 말이 너무 많아주시니까~ 전 너무 좋았어요~!ㅋㅋ
그렇게 2시간동안 그녀만 혼자 거의 말했져.. 전 거의 들어주고..맞장구 쳐주고..
내가 재밌게 해줬어야하는데..
그리고 칵테일바에갔어여 그리고 칵테일한잔씩하구~그녀는 칵테일 반잔마셨는데두
얼굴이 빨개지더라구요~ 너무 귀여움..ㅋㅋ
칵테일바에선 저도 말 조금 트고.. 좀더 편하게 얘기했던거같아요.ㅋ
그리고 10시에 나와서 그녀 버스기다려주면서 딸기맛사탕준비해놓은거 하나 주니까 너무 좋아하는거예요.
흐흐 원래 거기서 버스태우고 보낼려고했는데..전 너무 아쉬어서 그냥 버스같이 타버렸어요 ㅋ
그리고 그녀집까지 바래다줬죠..
근데 왠걸 그녀가 편의점에서 과자랑 이것저것 사오더니 "우리 벤치에서 이거 먹자~! " 그래서
또 벤치에 앉아서 과자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그런데 얘기하면서 느낀건데 참 성격이 잘 맞는거같아요.
좋아하는 옷 스타일,브랜드, 좋아하는 노래 장르, 취미, 좋아하는 음식 등등 거의다 저랑 비슷한거예요!
그래서 대화할때 서로 공감대 형성하면서 나름 재밌게 놀았죠..그리고 다음주에 또 만나자고 했어요. 영화보러가자구..
흔쾌이 허락하더라구요 ^ ^
그리고 11시쯤에 저는 다시 집에갈려고 버스를탔죠~ 그녀가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요 ㅋ
버스를탔는데 그녀는 버스가 완전히 출발할때까지 정류장에서 손을 흔들어주는거에요.. 아 너무 좋았죠 ㅋㅋ
근데 전 20살이고..그녀는 23살이고.. 그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휴'
어떤거같아요~? 이정도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