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싸이에 남길라다가 혹시나 이게 메인에
(뜰리는 없겠지만) 뜨면 안되잖아 쪽팔리게...
그래서 여기남겨....
xguy81형 최고더라고.... 다른 분들도 그렇지만 ㅋㅋ
각설하고...
일단 걔를 만난건 7월 초 쯤이었어. 소록도라는 곳으로 봉사활동을
일주일간 갔는데 거기서 처음 만났지
그런데 한 5일은 그냥 그렇게 지내다가 거의 마지막날 급친해져서
그냥 장난으로 자기자기 이렇게 부르곤 했지....
뭐 맘이 없었던건 아냐 나도 지금 21살이라 군대가야 되니까
급하게 생각도 했고 솔직히 걔가 좀 귀염상이고 해서 괜찮았거든
그렇게 한 일주일쯤 지내다가 내가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한거지...
문자 내용을 보면 완전 사귀는 건데 내가 사귀자고 말도 못했거니와
그런거에 관해서는 한 마디도 안했었거든 둘다....
그러다가 내가 우리 관계가 어지럽다고 좀 확실히 하자는 말을
꺼냈지... 그리고 걔는 그러자고 했어
뭐 좀 지나고 나니까 서로 애칭도 바뀌고 하면서 사귀는 것 처럼 또
행동을 했었지.
그렇게 한달쯤 문자만 하다가 (집이 서로 멀거든 두 시간 거리..)
8월 중순에 다시 얼굴을 보고 나름 데이트라는 걸 했어
뭐 손을 내미니까 잡더라고? 그래서 난 당연히 아 나도 드디어
애인이 생겼구나 하는 맘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지 ㅋㅋㅋ
그렇게 그렇게 한 달쯤 지났어 그 사이에 또 몇 번 만나서
같이 서울로 공연 보러 갔다가 밤 늦게 내려오고 걔네 부모님도 뵙고
하면서
그러다가 하루는 내가 아 다른 사람들이 우리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라고 말을 했지 난 그때만 해도 우리 서로 사귀는 건줄 알았거든...
근데 걔가 그러더라고 우리 관계가 어떤 관계냐고...
순간 흠칫 했지... 얼라?;;; 하면서 우리 사귀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걔가 그러는거야... 사귀는거였냐고... 그런말 없어서 자기는 여지껏
장난인줄 알았다는거지.... 중간에 생일이 있어서 생일 날 보러 온다고도
하고 새벽에 전화하니까 생일축하 한다고 노래도 불러줬었는데..
뭐 그런갑다 하고 다시 문자질을 했지...
그리고 얼마 전에 마지막으로 보고 그날 문자가 왔어
할말 있다고... 그러더니 내가 좋긴 한데 남자친구로 옆에 두고싶은 만큼은
아니라는거야
뭐 그러길래 난 그냥 미안하다고... 딴 사람들이 괜히 오해해서 피해가 가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렇게 하고 끝을 냈어...
뭐 이제 한 일주일 지났네....
다시 시작하고 싶긴 하지만...........
말 해도 안받아주겠지??
왠지 걔도 내가 사귀자고 했으면 만났을 것 같긴 한데 이제와서 어쩌겠어
맞지 형들???
그냥 형들의 생각을 듣고싶어서 주절주절 써봤어 ㅋㅋ
욕은 하지 말아줘 특히 걔 한테는 ㅎㅁㅎ
수고들 해~ 나 말고도 많을 테니까 ㅋㅋ